예술가의 윤리적 책임
사기를 치며 사는 사람들은 예술가의 대물림되는 피를 더렇게 하는 행위
by
강대유 이삭 캉
Nov 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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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는 자신뿐 아니라 자신의 콘텐츠에
대해 윤리적 책임을 가지고 있다.
이에는 그 사람의 학벌, 경력, 예술적
행위 등
모든 것이 포함된다.
오래전 예일대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딴것으로 위조하여 미술계의 요직 반열에
올랐던 신정아 사건이 떠오른다.
비엔날레 디렉터가 된 후 그녀는 진실을 세상에
토해 내야 했다.
진실이 포장되고 모두가 속아갈 무렵
그녀는 거짓에 대한 윤리적 책임을 물었다.
예술가로서 요즘 그러한 윤리적 책임에 대해
자극을 받는다.
아무리 좋은 의도라 할지라도 학벌을
속이는 게
맞는 일일까?
아무도 모른다고 거짓을
얘기하는 게 괜찮을까?
좋은 결과를 위해
속이는 일이 정당해져야 할 일인가?
신정아 사건처럼 진실은 돌고 돈다.
언젠가 예술가가 뱉은 말과 행동에
윤리적 책임을
져야 한다.
함부로 그런 책임감은 지려고 해서도 안되고
져서도 안된다.
같은 동료 중 그런 사람이 있을 때
더 혼란스럽다.
고민 중이다
. 그런 사람과 같이 일해야 할지~
이 문제는 내가 아니면 말지~ 의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이 세상 많은 예술가들은 윤리적 책임을 안고 살아간다.
그들은 자신의 예술작품을 위해 영혼을 갈아
만들고 깎고 다듬는다.
사기를 치며 사는 사람들은 예술가의
대물림되는
피를 더럽게 하는 행위다.
윤리적 책임이 중요하지 않는 예술가와는
일하기가 불편하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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