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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병민 Nov 26. 2022

커머스 기업 합류 불발기

작년 가을에 합류할 뻔했던 곳에 관한 

기사가 한 꼭지(https://cutt.ly/G1ySmnp) 떴더군.


원래 직책은 CCO(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추가 가능), 

월수금 오후 출근, 억대 연봉 등 나쁘지 않은 조건으로 

이곳에 합류하기로 협의했었어.

 


위의 내용이 초반에 대략적으로 커버할 R&R이었지. 

아래의 내용이 막판 협의 단계에서 체크 & 요청한 것들이었고.


이렇게 잘 마무리가 될....


뻔했는데, 글쎄 대표가 위의 하단에 적혀 있는 

톡메통(커뮤니케이션)은 힘들고, 

C레벨들 간의 공고한 연대감은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이 아니며, 

서로 업무 시간이 맞지 않는데(난 올빼미, 본인은 아침형) 

자신은 오후 3시 이후엔 중요한 업무, 미팅, 논의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특히, 마지막 부분은 나로선 이해 불가였지. 

뭐, 그렇게 서로 생각이 달라 올 드롭하기로.


그런데 그냥 쫑내기는 뭐해서, 

컨설팅/코칭으로 방향을 틀기로 했어. 

이것저것 따져보다가 CEO 코칭 및 

직원 설문(조직문화)으로 최종 정리.


헌데, 이것도 진행이 흐지부지돼서 

종국엔 내가 합류 전에 이미 마무리해놓은 

일들이 정리돼 있는 파일들을 일괄 매각하고, 

진짜 빠이하기로. 

이 글(https://cutt.ly/11ySyc9)이 

바로 이 마지막 파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결론은, 

비록 인연이 닿진 않았지만 

이곳이 잘되길 바라마지 않는다는 것(갑툭튀 결론). 

이곳에 합류하려 했던 이유에 대한 썰은, 

다음 기회에 한번 풀어보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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