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허병민 Apr 05. 2018

세상에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

『메이드 인 미』의 개정판을 펴내면서 | 서문


2012년에 『메이드 인 미』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습니다. 당시 그 책을 준비하면서 생각해뒀던 콘셉트 겸 방향성은 크게 세 가지였지요. ‘100퍼센트의 나로 사는 법’, ‘세상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나를 지키는 법’, 그리고 ‘내 인생, 나답게 살기 위한 리얼 인생 레시피’. 쉽게 말해 ‘나로 시작해 나로 끝나는’, 그런 콘텐츠로 책을 꾸미고자 했습니다. 그 책이 나온 지 딱 6년이 됐네요.


흥미롭게도 시간은 꽤 흘렀지만, 세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을 잘 모르고, 주변 사람들과 환경에 적잖이 휘둘리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을 좀 더 알고 싶어 하며, 자신을 제대로 세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 같고요. 『메이드 인 미』를 펴낸 6년 전, 그때 제 머릿속을 휘저어놓은 문제의식이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그동안 살면서 제 자신을 지탱해온 모토 ‘나의 꿈은, 내가 되는 것이다’를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더군요.


그런 마음을 담아, 이번에 개정판 『날을 세우다』를 펴내게 됐습니다. 원작과 달라진 점이 하나 있다면, 그 사이 제가 수백 명의 해외의 세계적인 석학·리더들과 콜래보를 해왔다는 점일 텐데요. 고심 끝에 ‘나’를 찾고 정립하는 이 유의미한 작업에 ‘허병민 사단’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이야기 중간중간에 저와 절친한 해외의 석학·리더들이 소위 인생에 에지(edge) 더할  있는 힌트들을 나누어드릴 겁니다. 워밍업 차원에서 저는 거기에 더해 미리  한마디만 거들고자 합니다. 세상에 나보다 나를   아는 사람은 없다 . 내가 알아야  모든 것은, 이미  안에 있다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굿 .







작가의 이전글 13번째 저서, '100명의 세계인' 출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