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쿡의 출간 인사

『닥터 쿡, 직장을 요리하다』의 출간 소식을 전하며

by 허병민

안녕하세요, 허병민입니다.

신간 인사가 많이 늦었습니다.


햇수로 9년 만이네요.

'1년만 벼터라'의 개정판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2010년 말, 위즈덤하우스에서 나올 당시

원 저자 버전 그대로 출간되지 않아

저자로서 많은 아쉬움이 남았었어요.

하여, 중간중간 원 컨셉 그대로

여기저기에 연재도 하면서

사람들의 반응을 소소하게 체크해보았지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대부분 원 컨셉을 훨씬 더 좋아해주셨지요.



그래서 출판사에 개정판을 낼

생각이 없는지 확인해보았고,

"없다"고 알려옴에 따라 양해를 구하고

2014년에 제가 다시 갖고 왔습니다.


그런데 사람 일이라는 게,

항상 마음먹은 대로 흘러가진 않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이 바빠져

한동안 출간을 전혀 신경쓰지 못하게 됐지요

(그 '한동안'이라는 게 햇수로 5년을 뜻하게

될 줄은 저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거의 기억 속에서 사라질 정도로요.


그러다가 2018년 중순 경에

'더 이상 미루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한 출판사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딱 8개월 만에,

드디어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됐네요.

물론 편집 & 디자인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좀 있긴 했지만,

다행히 결과물은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작가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디자인 디렉팅을 한 (지금까지는) 유일한 책이에요.


제 공식 프로필에 이런 문구가 등장하지요.

'특히 2010년 말에 펴낸 『1년만 버텨라』가

기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사원·대리급 전문 연사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 책은 실제로 저를 알린 책이자,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적지 않은 영향 &

도움을 준 책입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펴낸 15권 중 개인적으로는

가장 애정할 수밖에 없는 자식이에요.


제 자식, 잘 봐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꾸벅.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