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해서 감사합니다.'라는 표현을 가끔 쓰곤 한다.
사실 할 말이 없을 때 혹은 대화를 마무리하는 용도로, 어찌 보면 무의미한 추임새 같은 정도였다.
감사 일기라는 게 유행(?) 일 때, 삼일 정도 한 줄씩 적어본 적도 있다.
문득 '감사'라는 단어가 내게서 어떤 의미를 지닌 지 생각해 봤다.
감사와 어울리는 노래도 찾아봤는데,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ost '어른'이 검색됐다.
나이라는 굳은살, 어른이라는 껍데기 속에 각자의 아이가 있다.
솔직히 말하고 표현하고 싶지만, 오히려 그 반대로 행동하는.
진정한 어른이란 아이 같은 사람이지 않을까?
나도 훌륭한 어른이 되어서 조국과 민족에 이바지해야지.
나보다 나를 축하해 주는 이들에게 사랑을 줘야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