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대관 업무 총괄로 Alex Wang대북 협상 특별 부대표선발
쿠팡이 대외협력 총괄 자리로 Alex Wong을 채용했습니다.
대한민국 서울이 아닌 미국 워싱턴 DC에서 근무하게 될 Alex Wong은 대외정책 및 미 정부 대관 업무,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을 대응하게 됩니다.
참고로 Alex Wong은 트럼프 행정부 당시 대북 협상팀의 이인자였습니다. 바로 미국 국무부에서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였죠.
북한과 협상하던 협상가가 이제는 친정인 미국 정부를 대상으로 협력 및 유관 업무를 총괄해야 하는 셈입니다.
주로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Alex Wong은 공화당 쪽에서 공공 부문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2012년 미국 대선 당시 공화당의 대선 후보 밋 롬니의 캠프에서 법률 및 해외 정책 관련 수석 고문 (Top Advisor) 역할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쿠팡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경력과 민간 부문 경력을 모두 갖춘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참고로 Alex는 글로벌 로펌 변호사로서, 기업 지배 구조와 관련 포츈 100대 기업에 자문을 제공한 바 있습니다.
구글 검색으로 찾아본 결과 이미 Alex Wang은 미국 워싱턴 DC를 기반으로 쿠팡 직함으로 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현재 쿠팡의 주가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전반적인 하락 추세인 가운데, 이 소식이 나온 배경도 주목됩니다.
참고로 쿠팡 Inc. 의 CEO인 김범석 대표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쿠팡의 주요 투자 영역 중 하나로 쿠팡 이츠를 지목한 바 있는데요.
현재 쿠팡 이츠 마트, 즉 쿠팡의 Q커머스는 한국 외에도 일본 및 대만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재 싱가포르에서 채용하고 있는 간부급 인력이 마무리될 경우, 기존 일본 및 대만과는 다르게 기존 쿠팡 사업 모델과 유사한 사업이 예상되기도 하는데요.
Alex Wang의 고용이 어떤 결과를 마주할지 주목됩니다.
출처 및 원문: https://pickool.net/coupang-appoints-an-ex-pyongyang-negotiator-as-the-head-of-public-affai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