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일기 20일 차

by ayeon

1. 발레 하는데 평소보다 덜 힘들었다. 체력이 길러져서 감사하다.

2. 이상하게 종아리가 아파서 에스티로더 카페 예약을 취소했다. 예정보다 일찍 집에 와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3. 밀랍으로 향초를 만들었다. 밀랍은 꿀벌이 체내에서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한다. 밀랍 외에도 꿀벌은 인간에게 음식, 꿀도 제공한다. 그런데 기후위기 때문에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 메탄을 배출하는 육류를 덜 먹고, 먹을 만큼만 음식을 사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여야겠다. 저녁으로 떡볶이를 먹었는데, 잔반 없이 다 먹은 나에게 감사하다.

4. 프리저브드, 드라이플라워로 향초를 꾸몄는데, 참가한 사람들 중 내 것이 가장 화려하고 이뻤다. 미적감각이 있는 나에게 감사하다.

5. 샌들을 신고 다녔더니 발이 타서 새까매져 있었다. 오늘부터 발에도 선크림을 바르기 시작했다. 외출 시에는 양산, 선글라스, 선풍기를 반드시 소지한다. 발에도 선크림 바른 현명한 나 자신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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