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일기 59일 차

by ayeon

1. 글 쓴 것에 대해 피드백을 받았다. 안 그래도 상황묘사가 어려웠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2. 나는 효율을 중요하게 여긴다. 엊그제 있었던 기획단 회의에서 교훈을 얻어 다음회의까지 최소 5개씩 조사해 오자고 의견을 냈는데, 받아들여져 감사하다.

3. 연극배역을 맡았다. 나는 숙자매 중 1인이다. 긴 대사는 아닌데 틈틈이 대사가 많아서 불편하다. 다른 사람 대사를 알아야 내가 어디서 대사를 쳐야 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어쩌면 주인공이 편한 듯?! 여하튼 원했던 숙자매를 맡게 되어 감사하다.

4. 나는 바쁜 게 좋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집에서 널브러져 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일주일 중 6일은 퇴근 후에도 자기 계발 및 약속들로 바쁘다. 그리고 하루는 꼭 온전히 집에서 쉰다. 이번주는 그러지 못해서 월요일부터 피로누적이다. 쉼의 중요성을 깨달아서 감사하다.

5. 오늘 새로운 수업에 갔는데, 자기소개 시간이 있었다. 나는 전공이나 직업이 자랑스럽지만, 처음 만났을 때 남들에게 말하는 것은 선입견을 줄 수 있어 선호하지 않는다. '운동을 싫어하는데 올해 발레를 시작했다'는 것으로 자기소개를 했더니, 간단한 자기소개를 다시 요청받았다. 어쩔 수 없이 전공, 직업만을 말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대학원 나온 것을 강사가 맞추었다. 내 외형만 보고 친해진 사람들은 비로소 내 직업을 말했을 때 다들 놀라던데. 뭔가 신기한 강사를 알게 되어 감사하다. 수업은 잘하는 것 같아서 다음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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