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공간, 마음
살면서, 시간도 내 것이었고, 공간도 내 것이었다. 마음이란 건 누구의 것이라고 생각도 해 본 적 없었다. 내 것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는 브런치가 생기고 나니, 들여다볼 시간, 공간...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이 필요했다.. 누군가로부터 얽매이지 않을 자유.... 오롯이 혼자 서랍을 열고 내 세상 속으로 들여다볼 자유가 주어졌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그렇게 세 가지 자유가 매일 나에게 주어질 수 있게 나의 또 다른 하루를 잘 살아가며 오늘도 작가의 서랍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