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연말

by 유레카

사랑하는 딸들아,


앞으로 우리 딸들도 매년 연말을 맞이하게 되겠지. 연말이 되면 크리스마스도 있고 마음이 많이 들뜨고 일도 공부도 손에 안잡히는 날이 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많은 사람들이 한해 잘 풀리지 않은 일들에 대한 후회와 원망 또는 분노 등을 연말에 풀기위해 온갖 유흥에 소비적인 시간을 갖는 경우도 있고, 한해 즐거웠거나 잘 풀린 일들에 대해 서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것 같구나.




그렇지만, (그런 시간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연말 연시가 다른 나날들과 특별히 다르지는 않은 1년 중 하루일 뿐이라는 생각을 갖는다면 다소 흔들릴수 있는 소비적일 수 있는 연말 연시도 의미있는 하루로 채울수 있으리라 생각이 드는구나. 괜시리 들뜬 마음에 다가올 일들을 그르칠 수도 있겠다는 우려에 대한 노파심에 얘기해주는것으로 이해해주기 바란다.


사랑하는 딸들아, 언제나 행복하렴


<유레카의 아침을 여는 공간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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