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레카 Oct 27. 2020

같은듯 다른 베트남 고속도로에서의 소소한 추억

#1. 우리나라와 같은듯 다른 베트남의 고속도로


주재원으로 가족과 여행이나 출장을 떠날 일이 많을 것이다. 이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우리나라 고속도로와 같은듯 다른 베트남 고속도로에 대해 글로 미리 체험하면 좋을것이다.

베트남 고속도로 톨게이트 모습

베트남 톨게이트는 우리나라와 흡사 유사하다. 각각의 차선을 따라가다보면 돈을 받는 곳에 직원분이 앉아계셔서 수납하는것도 똑같다. 그런데 가장 큰 차이는 바로 하이패스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와 같이 시원하게(?) 톨게이트를 통과해버리는 하이패스가 없으므로 대개 톨게이트에서는 긴 정체가 발생된다.


특히, 주말 나들이차량 내지는 출퇴근 시간에는 그 정체가 더 길어진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일반 통행료 수납하는 곳은 그래도 서행해야 하므로 비슷한 광경이라 할 수 있다.






대형트럭들은 1차선으로 주행하는 경우가 많다

베트남 고속도로는 평균 시속이 그리 빠르지 못하다. 이유는 어느 구간에서는 편도 1차선 고속도로도 있기 때문이다.(아마 공사를 하다가 더이상 확장하지 못한 구간일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대형공사트럭 1대라도 앞을 가로막고 있다면 이를 앞지르기 위해 중앙선을 침범해야 하므로 위험한 광경이 연출된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1차선은 추월선 2차선은 주행선 등으로 구분되어 있고 대부분의 대형화물차량 등은 바깥쪽 차선을 주행하는데 비하여, 베트남은 그런 규칙이 없는 것 같다. 대형트럭들은 거의 1차선으로 주행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2. 베트남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추억


휴게소 편의점 모습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렸다. 구조는 우리나라의 휴게소와 별반 다를게 없다. 우선 '금강산도 식후경!' 식당과 가게들이 즐비하게 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르다. 우선 우리나라 휴게소의 편의점과 같은 역할을 하는 가게는 가판대에 먹거리를 늘어놓고 판매한다. 앞에 앉는 의자도 있으므로 간단한 요기와 함께 음료수를 사서 먹을수 있다. (참고로 밤을 먹어보았는데 1kg되는 무게에 80,000동(한화 약4천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음료수는 가게 맞은편 냉장고가 있고, 마시고 싶은것을 직접 골라 계산하고 마시면 된다. 먼가 생소하지만 정감이 있는 모습이기도 해서 자리에 앉아 차를 마시며 쉬어 가는것도 좋은 추억이 되리라 생각한다.





휴게소내 대형마트(?)의 모습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마트(?)에 들어온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많은 과자 들이 쌓여있는것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가격은 아무래도 휴게소이므로 마트보다는 저렴하지는 않는것 같다.






휴게소 식당 메뉴판

음식을 주문하여 먹을수 있는 식당도 있는데, 음식의 종류도 꽤 많다.(다만, 모두 베트남 음식이다). 쌀국수의 가격이 50,000동(한화 약2천5백원) 정도이여서, 시내 로컬 식당 보다는 가격이 조금은 비싼 수준이다. 

여기서 쌀국수 하나 주문하여 먹어보았다. 허기를 채우기에는 따뜻한 국물의 목 넘김이 좋았던 기억이 난다(맛은 개인적인 기호에 따라 상이하므로 평가는 직접 경험해보기 바란다) 




작가의 이전글 베트남 에버랜드(?) 바오선 파라다이스에 가보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