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모음집 후기
글 쓰기를 좋아하지만 부족함이 많았고, 사진 찍기를 좋아하지만 마찬가지로 부족함이 많았다.
그러니 나에게 있어 글은 사진의 부족한 감성을 도와주는 도구였으며, 사진은 글의 풍부한 표현력을 채워주는 도구였다. 오래전 부터 사진과 글을 서로 섞어가며 내가 부족했던 것들을 채우고자 고민을 해 보았으나 쉽게 실행하지 못했던 것은 내가 게을렀던 탓이고 - 내 생각이 부족했던 탓이라 생각이 든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이 글이 많은 이야기를 담지도 못하니 여전히 부족한 글이란 생각에 부끄러울 따름이다.
그래도 무언가 채워가며 생각했던 시간들. 그 동안 찍었던 사진들 중 하나의 테마로 묶기 어려운 것들이지만, 그래도 나름의 방법을 찾아가며 이야기를 묶고자 했던 방법들. 그 이야기들이 하나의 틀이 되어 나타나니 나름 재밌는 작업이었다 생각한다.
다음에는 주제를 정해놓고 글을 이어볼 생각이다. 다소 어려운 작업이겠지만, 그래도 재밌는 작업이지 않을까 싶다.
부족한 글이지만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혹시라도 불쾌한 부분이 있다면 그 것은 순전히 저의 부족함 때문이니 미리 양해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