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란 '임시보호'의 줄임말이에요. 구조된 동물이 새로운 삶을 찾게 될때까지, 통상적으로 '구조-임보-입양'의 3단계를 거치게 되는데요.
구조 되자마자 바로 입양을 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통상적으로 평생 함께할 가족을 찾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중간을 이어주는 임보 과정이 필요하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국내 유기동물 관리 시스템 상으로는 인력도 자원도 턱없이 부족해 대다수 보호소에서 안락사를 시행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에요. 또한 열악한 환경 때문에 건강이 빠르게 악화되는 동물들도 많아요. 이로 인해 전체 유기물의 약 절반 정도가 안락사 및 질병사 하고 있는 현황입니다.
따라서 임시보호는 한 생명을 구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임보가 없다면 한 생명의 미래도 없어진다는 것, 핌피가 임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유기동물이 지낼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해줘요
밥과 물 등을 챙겨주고 배변도 처리해줘요
인간을 다시 믿을 수 있도록 사랑을 듬뿍 줘요
입양 홍보를 위해 예쁜 사진과 영상을 많이 찍어줘요
SNS 등을 통해 최대한 적극적으로 입양 홍보를 도와요
집에서 동물을 키우는 것이 문제 되지 않는다
털 알레르기가 없거나 심하지 않다
반려동물을 키워봤거나 대하는데 능숙하다
다른 생명체를 챙겨줄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있다
안정적인 경제력을 갖추고 있는 성인이다
동물과 함께하는 삶이 예상보다 힘들 수 있어요
임보 기간이 생각보다 짧거나 길어질 수 있어요
정이 많이 들면 입양 보낼 때 마음이 아플 수 있어요
상처가 많다면 마음을 여는데 오래 걸릴 수 있어요
핌피는 임시보호 과정에서 일어날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최소화하여 국내에도 쉽고 안전한 임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임시보호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기신 분들은, 상담부터 받아보고 천천히 결정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