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8. 창의력은 혼자서 말고, 데이터와 감성이 모두 함께
좋은 창의력은 데이터와 감성, 모두가 뒷받침되어야 발휘된다고 믿고 있어요. 데이터와 감성을 가장 잘 다루는 브랜드는 스포티파이로 보여요. 해외 광고들을 봐볼까요?
이런 카피는 스포티파이 사용자 데이터를 면밀히 보지 않는 이상 나올 수 없어요. 또한 데이터를 봤어도 아무 감흥없이 저랬군~ 했다면 집행되지 않았을 광고죠. 데이터와 감성이 모두 발휘된 아주 좋은 광고임을 알 수 있죠.
이렇듯 창의력에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제가 제일 신뢰하는 이론은 혁신 수용이론이랍니다! 기술수용주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론인데, 핵심만 설명하자면, 혁신을 이끄는 그룹은 전체 유저의 2.5%, 얼리어답터 그룹은 13.5%이며, 얼리어답터 그룹에서 확산되어 다수가 쓰게 하는 것은 매우매우 어렵다~~~는 이론이에요. 그래서 게임에서 현질하는 유저는 15%가 넘기 어려우며, 상위 20% 그룹이 전체 소비의 80를 담당하기도 한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https://brunch.co.kr/@pin-insight/30
p.s 이 이론에서 진짜진짜 주목할 것은 혁신을 이끄는 그룹이 2.5%라는 사실이에요. 이 2.5%라는 수치가 매우 상징적인데요. 전체가 100명이라면, 2.5명은 해당 시장을 이끄는 사람, 즉 공급자 = 일하는 사람이란 거에요. 절대로 1명도 아니고, 2명이서 하기도 부족하며, 3명이서 이끌어야 하는데 3명 중 1명은 1인분을 못하고 있다고 해석한다면, 회사 생활이 조금은 너그러워질 거에요.
나 하나 잘하면 돼~ 는 절~대~ 통하지 않으며 나 말고 같이 일하는 동료, 경쟁자, 소비자와 함께여야 우린 최고가 될 수 있답니다. 여러명이 함께 해야 누구는 데이터(논리)를 바탕으로 생각하고, 누구는 감성을 바탕으로 생각하면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