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간은 모두를 위한 숲이어야 하며, 모두가 만들어내는 살아있는 공간, 생산의 공간이어야 한다. 이 ‘모두’에는 소수자라고 지칭되는 사람들, 장애인, 어린이, 가난한 자들, LGBTQ, 이방인, 그리고 명명되지 않는 다양한 사람들과 이 공간에 살고 있는 인간 아닌 존재들까지도 함께 있으며 이들은 이 공간에 대한 역사적인 권리가 있다. 또한 이곳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를 야기하는 공간 한 가운데에 있기에 이에 대해서도 응답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그 모두를 불러온다. 그리하여 침묵하는 공간이 아니라 시끄러운 공간으로 이 공간을 기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