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껍데기
검어진 하늘 밑으로
가로등불이 하나, 켜지면
불 아래,
너가 나를 꼭 기다려준다면
주황불빛이 더 따뜻할텐데,
지금의 거리는
간판과 가게전등, 자동차헤드라이트로
가로등없이 밝다.
차갑게도 빛난다.
이제 너는 어디서 누구를 기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