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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분홍빛마음 Dec 06. 2022

운명같은 인연을 기다리며

그런 인연은 없었다.

이그림은 한 십년전에 그린 어설픈 손그림인데  그때는 막연하게 누군가가 나에게 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힘겨운 나를 도와주기 위해  오는 사람.


크리스마스 그리고

운명같은 인연.


그땐 어떠한  환상이 있어서

이런 그림을 그리지 않았나 싶다.


지금은 전혀 그런 꿈 안꾸지만.


뭔가 나름 낭만적(?)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냉소적이 된건지 아님 현실적이 된건지

잘 모르겠지만 이젠 이런 감성이 잘 안나온다.

떠오르지도 그려지지도 않아.


날 도우러 온 사람은 없었다.

그저 내가 날 도와야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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