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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안나 작가 Apr 18. 2024

보도자료 작성하기

사회복지 글쓰기 27회

[사회복지사의 읽기와 쓰기 27번째 이야기]      

2022년 5월 한사협 소셜워커 수록글입니다.


보도자료 작성하기       

보도자료는 언론을 상대로 기관이나 프로그램의 홍보를 위해 해당 정보가 기사로 보도되는 것을 목적으로 작성하는 문서입니다. 기자들은 자신이 직접 취재 대상과 주제를 정해서 기사를 작성하기도 하지만, 기업 관련 뉴스는 조직에서 배포한 보도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하는 일이 많습니다. 마감에 쫓기는 기자들의 입장에서 보도 자료는 기사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1. 보고자료의 1차 독자는 기자

보도자료는 일반 업무용 글쓰기와 달리 언론사와 기자의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기삿거리용 글로, 독자에게 가기 전 기자에게 선정되어야 합니다. 보도자료는 기자가 봤을 때 자료가 부실하거나, 정보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이 들거나, 기자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보도 기회조차 없습니다.


따라서 보도자료의 1차 타킷 독자는 기자이며, 2차 타킷 독자는 일반 국민입니다. 다만, 보도자료로 채택되기 위한 욕심으로 거짓, 과장되게 작성하면 안 됩니다. 보도자료는 일반 문서보다 파급력이 큼으로, 내용에 거짓이나 오해 소지가 없도록 작성해야 합니다.      


2. 보도자료 배포 형식

보도자료 배포 방식은 여러 형식과 매체가 있습니다. 작성자가 바로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 바로 게시하는 경우도 있고, 담당 기자에게  이메일이나 팩스로 보내서 담당 기자가 게시하는 경우도 있고,  신문, 잡지, 월간지, 뉴스 등의 오프라인 노출 매체와 함께 온라인으로 포털사이트, 블로거, 소셜미디어에 노출됩니다.    

  

3. 보도자료의 시의성

보도 자료는 시의성이 중요합니다. 보도자료 작성 시에는 작성 시작 전에 반드시 마감일을 확인합니다.


신문, 잡지, 뉴스, 월간지 모두 마감일이 정해져 있습니다. 신문은 주말보다 월~목요일 중에 제출하는 것이 좋고, 월간지 경우 매달 15일 이전에 원고접수를 마감 하는 경우 가 많습니다. 또한 보도되는 시점도 중요하기 때문에 사전에 보도 자료를 언론에 제공해서 담당 기자에게 검토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4. 보도자료 5단 구성

보도 자료나 기사문은 평균 A4 1매 분량으로 작성하고,  제목-부제-전문-본문-해설의 순으로 작성합니다.

아래 내용은 신문기자들의 보도자료 작성법을 기본 매뉴얼에 따라 설명해드립니다.

     

① 제목

제목은 본문의 핵심 내용이 담기도록 10글자 내외로 작성합니다. 제목은 신선하고 짧고 구체적이고 신선하게 작성합니다. 신문기자들이 제목을 만드는 10-10-10규칙이 있습니다. 제목은 10글자로, 10개를 만들어서, 10번을 고친다는 뜻입니다.      


② 부제

부제는 제목을 보충하는 설명하는 글입니다.

제목이 10글자로 짧기 때문에 보충설명을 넣어 1줄로 작성합니다.      


③ 전문

전문은 ‘리드’라고 부르는데, 본문의 핵심 내용을 2~3줄로 요약한 요약문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아우르되 주제문의 성격을 지녀야 합니다. 최근들어 긴 글을 읽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전문에서 본문의 핵심 내용을 잘 요약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④ 본문

본문은  6하 원칙에 맞게 작성합니다. 언제 누가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 형식에 맞추어 작성하는데, 중요한 내용부터 덜 중요한 순으로 작성합니다.


시간의 순서에 따라 과거-현재-미래형으로 작성도 가능합니다. 과거 시행 배경을 작성하고, 현재 현황, 실적, 성과, 정책의 시행 의미를 작성하고, 미래형으로 향후 계획을 작성합니다.      


⑤ 해설

해설에는 전망, 분석, 평가 등의 내용을 넣어 1~2줄 작성합니다.      


⑥ 첨부

성과를 잘 드러내거나, 이해 돕는 사진이나 결과물, 그래프 등이 있다면 함께 제출합니다.      


⑦ 담당자 직통 연락처 명시

담당 기자가 내용과 관련해서 추가적인 질문이나 내용 확인을 할 수 있기에 담당 부서, 주 책임자, 담당자, 직통 연락처를 꼭 기재합니다.      


5. 기자와의 의사소통

보도 자료를 보내기 전과 보낸 후에 담당 기자와 연락을 취해서 보도 자료를 받았는지, 채택이 가능한지 확인합니다. 채택된 후에는 감사를 표현하여 지속 가능성을 높입니다.     

기자들은 보도 자료를 그대로 기사로 내보내기도 하고,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추가로 취재를 해서 기사를 쓰기도 합니다. 우리 기관 보도자료가 보도되기 위해서는 담당 기자가 기사문으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문서를 보내야 채택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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