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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레인 Jul 30. 2019

[오늘의 감정] 변화가 필요한 요즘

버텨야하는 삶, 살아가지는 삶.


옷쇼핑으로, 화장품 쇼핑으로,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로 나를 위로하며

매일을 버티는 요즘이 지겹다.


개인적인 삶은

포근하고 따스하기 그지없는데

(물론 걱정과 고민이 없는것은 아니다만)

공적인 삶은 요즘들어 더 애쓰며

버텨야하는 것 같아, 지친다.


삶이 물 흐르듯 살아가지면 좋겠다.

흘러가다 어디 바위라도 부딪히면

스르륵 돌아가지면 좋겠고

그러다가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좀 쉬다가고 싶은데.


돈으로 쇼핑으로 그 어떤 것으로도

버틸 힘이 없는 요즘엔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사는 매일은

다를까 생각해보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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