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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레인 Aug 05. 2019

[오늘의 독서] 시의 문장들

2019.8.4.

고백하건대,

시를 읽고 싶다는 소망이 아니라

우리말을 공부해보겠다는 의무감에

번역책 몇 권과 같이 샀던 책이었다.

책장 한 곳에 모셔두다가

잠 못 드는 일요일 밤  펼쳐 들었는데

이토록 매혹적인 프롤로그를 만날 줄이야.

몇 글자 안에 꼭꼭 눌러 담긴

이야기 속으로,

오늘부터 첨벙, 뛰어들어봐야지.


2019.8.4.

<시의 문장들, 김이경 지음, 유유 출판사, 2016,

21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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