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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레인 Feb 25. 2020

[요즘의 생각] 버티는 게 정답일까.


버틴다는 말은 참 어렵고 고되다.

버티고 버텨서

내게 주어지는 건 뭘까.

돈? 그리고.. 또.. 돈?

잘 모르겠다.


돈 때문에 버티고 버티면

결국엔 그 시간을 견뎌낸 나에게

기특하다 칭찬해주게 될까.

그것도 아니면

용기 없던 스스로를 책망하며

돈으로 잃은 이 창창한 시간들을

후회하게 될까.


누가 답을 좀 보여줬으면.

어떻게 어디서 무엇을 해야

나는 지금 하는 고민을 덜 하게 되는지,

그래서 매일을 버티는 게 아니라

자연스레 살아가듯이 보낼 수 있게 되는지.


누구도 믿어서는 안 되고

늘 조심해야 하는 정글 속에서

상처 받고 낑낑거리다가

나도 메말라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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