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틴다는 말은 참 어렵고 고되다.
버티고 버텨서
내게 주어지는 건 뭘까.
돈? 그리고.. 또.. 돈?
잘 모르겠다.
돈 때문에 버티고 버티면
결국엔 그 시간을 견뎌낸 나에게
기특하다 칭찬해주게 될까.
그것도 아니면
용기 없던 스스로를 책망하며
돈으로 잃은 이 창창한 시간들을
후회하게 될까.
누가 답을 좀 보여줬으면.
어떻게 어디서 무엇을 해야
나는 지금 하는 고민을 덜 하게 되는지,
그래서 매일을 버티는 게 아니라
자연스레 살아가듯이 보낼 수 있게 되는지.
누구도 믿어서는 안 되고
늘 조심해야 하는 정글 속에서
상처 받고 낑낑거리다가
나도 메말라가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