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선의 기분 4화

지푸라기에 대해서

by 윤선아



월요일. 오늘 기분이 어때요?

20년 전

지푸라기를 들고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기분이었다.


둘째 낳고 일자리를 구하던 상태

20년 후

캄캄한 동굴에서 불빛을 비추며 앞으로 걸어 나가는 기분이다.

20년 회사생활 마치고 작가로 살아가는 상태.

내 마음의 지푸라기에는 불씨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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