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선의 기분 3화

퇴근길...

by 윤선아

지하철애서


에어팟을 끼고 전화하며 욕하는 지하철 빌런을 만났다.

손잡이 붙잡고 체조하던 그 사람보다는 낫지.

참자...

그런데...

“야! 여기 지하청 빌런 있어!”

앞 사람이 더 크게 말하는 것이었다.

나는 창에 비친 옆 사람과 한마음으로

전철이 빨리 달리기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