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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터팬의 숲 Aug 20. 2023

# 프롤로그

신혼 생활을 막 시작하던 때가 2014년이니 벌써 만 10년을 꽉 채워갑니다.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저희 부부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참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내외 여행을 참 많이 다녔죠. 맛집과 카페 탐방은 기본이고요.


게다가 같은 직장이라서 하루의 희로애락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이고 주말에도 특별한 약속이 없다면 항상 붙어있습니다. 하루를 온전히 함께하는 파트너입니다.


10년이라는 세월은 길다면 길 수도, 짧다면 짧을 수도 있습니다. 


그 시간을 배움과 여행과 더불어 스스로 평가하기에도 매우 가정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내는 제가 가정적이라서 전혀 불만이 없다고 하니까요.


이런저런 주제로, 둘이 대화를 많이 하면서 보통의 부부와는 다른 길을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아이를 키우지 않기로 결심한 것이죠. 물론 결정하기까지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아이를 키우는 부부보다는 평일 저녁시간과 주말에 여유시간이 많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온전히 스스로에게 집중할 시간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부동산에도 평균의 나이보다는 조금 일찍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아이를 키우기보다는 마치 식물에 물을 주듯이, 부동산을 자식처럼 키워나가는 재미를 느끼게 됐습니다.

물론 아이를 키우는 목표가 없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혼 때부터 약 10년 동안 부동산을 대하는 우리 부부의 관점과 생각들, 그리고 경험들을 최대한 진솔하게 풀어내려고 합니다.


by 피터팬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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