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판이다.
날은 더운데 바깥으로 나가자고 보채니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애견카페에 와 봤다.
시원한 데서 망고는 놀리고, 우리 부부는 각자 밀린 일이나 처리하자는 계획은 애초부터 무리였다.
개가 손님인 가게에 사람을 대동했으니 사람 위주의 계획이 들어맞을리가 있나.
테이블은 노트북 올려놓지 못 할만큼 작고, 콘센트도 없고, 그나마 곁을 떠나지 않는 조신한(?) 망고 덕에 책이나마 읽을 수 있어 다행이다.
어느 녀석도 사람을 경계하는 놈이 없다.
모두 사랑 받던 녀석들이 분명한데, ㅎㅎ 잡종은 망고밖에 없다.
희소성이나 존재감에서 단연코 Top일 밖에...
Mango W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