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새는 인도양의 모리셔스(Mauritius) 섬에 서식했던 새이다.
섬에는 포유류가 없었고 아주 다양한 종의 조류들이 울창한 숲에서 서식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이 새는 매우 오랫동안 아무 방해없이 살았고, 하늘을 날아야 할 필요가 없어져 그 능력을 잃었다.
1505년 포루투갈 인들이 최초로 섬에 발을 들여 놓게 됨에 따라 이 섬은 향료 무역을 위한 중간 경유지가 되었다.
50파운드의 무게가 나가는 도도새는 신선한 고기를 원하는 선원들에게 매우 좋은 사냥감이었다. 이로 인해 많은 수의 도도새가 죽어갔다.
이후 네델란드 인들이 이 섬을 죄수들의 유형지로 사용하게 됨에 따라 죄수들과 함께 돼지와 원숭이들이 유입되었다. 생쥐, 돼지 그리고 원숭이들은 바닥에 둥지를 트는 도도새의 알을 쉽게 잡아먹었고 도도새의 알은 위험에 빠지게 되었다.
인간들의 남획과 외부에서 유입된 종들로 인해 도도새의 개체 수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모리셔스 섬에 인간이 발을 들여 놓은 지 100년 만에 한때 많은 수를 자랑하던 도도새는 희귀종이 되어버렸으며 1681년에 마지막 새가 죽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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