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준비물 챙길 때...참 많이 망설이게 된다.
이걸 가져가자니 짐이 부담되고 안가져가자니 좀 아쉽고....사람 마음이 다 그렇다. 그런데 막상 여행가서 보면 한번도 사용안하고 집으로 돌아올때가 많다. ^^
그래서 여행짐을 쌀때....약간 단순하게 생각하여 준비해야지 너무 머리 싸매고 이것저것 생각하다보면 짐이 산더미처럼 많아진다. 팍팍 줄이자~~~....그렇게 사용많이 안한다.
그런데 꼭 필요한건 가져가야 한다. 내 개인적으로 최고 중요한것은....
여권, 현금, 만약을 위해 카드, 충전기, 카메라, 휴대폰, 돼지코~~~이건 꼭 가져가야~~ 다른건 솔직히 없어도 된다. 막말로 그쪽에 가서 구입해도 되니까....
여튼 가져가면 좋고...안가져가도 별 피해가 없는...그런것들은 뭐가 있을까?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데가 있다. ㅎㅎ 당연히 부피도 작고~~그런걸 몇가지 알아보자.
★여권 컬러 복사본
이건 가져가서 될 수 있으면 사용안했으면...하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여권을 분실한 경우에는 절대로 필요...
여권을 분실하면 그쪽에서 재발급이나 어떤 절차가 있는데...시간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해외여행시 여권을 소지하고 다닐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복사본이 있다면....진짜 여권은 안전한 곳에 두고 복사본을 들고 다녀도 좋다. 혹시 모를 분실에 대비하여....
★키 홀더
짐이 여러가지 종류가 많고 또 분실의 염려가 있다면 자물쇠대신 열쇠고리를 가지고 가면 유용하다는 이야기도 많다. 자물쇠는 확실한 분실방지가 되겠지만 물리적으로 약간은 무겁고(?) 또 열쇠를 잃어버렸을 경우에는 골때린다. 그리고 만약 누군가가 마음만 먹으면 자물쇠로 되어 있다고 해서 안심은 금물.
열쇠 고리를 가방 자물쇠로 활용하는 것은 크게 보안을 향상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소매치기 또는 도난피해는 가방을 확 낚아채어 도망치는것인데 열쇠고리로 연결해놓으면 그럴 염려는 없다. 뭐 크게 보안을 향상시키는건 아니지만....없는것 보다는 훨씬 낫다.
★압착 테이프
뭘 이런것도 가져가는가? 하고 놀랄 사람도 많지만...실은 이런 테이프가 여행용으로 팔리고 있다는 사실. 접착력이 우수하여 여러모로 알차게 사용된다고 한다. ㅎㅎ 우리나라의 청테이프 처럼..... 우리나라의 청테이프도 상당히 접착력이 우수하죠?
어쨌든 이런 테이프들이 어디에 쓰이느냐? 가방에 구멍이 뚫렸다던지, 갑자기 신발이 찢어졌다든지...
또한 비행기 탑승시 액체등을 넣은 병이 깨지지 않도록 잘 보관할 때도 유용하다. 아무때나 척척 붙이면 된다고...물론 부피가 작다는게 최고의 선택.
★베비 파우다
ㅎㅎ 이건 바닷가갈 때 필요한 아이템.
여행 일정중에 해변이나 바닷가가 있다면...
해변가에서 온몸에 모래가 붙어 버릴 가능성이 있은 경우 베이비 파우더를 사용하면 모래를 감쪽같이 제거. 모래가 묻은 부분에 베이비 파우더를 발라주면...지글지글한 모래를 객실과 침대까지 달고 오지 않아도 된다고...
★콜크 따는거
ㅎㅎ 이건 정말 필요하지 않은데?
하지만 정말 필요할 때 없으면 난감해진다.
레스토랑이나 일반 음식점이야 그쪽에서 따준다지만....슈퍼나 주류판매점에서 구입하여 객실에서 먹을려고 하면? 어떻게 먹느냐....이것이 문제.
예전 일본에 갔었을 때....슈퍼에 가서 이것저것 고르다가 이상한 모양의 맛있게 보이는 술이 있어 아무생각 없이 골랐는데....ㅎㅎ 결국 못먹었다. ㅠ.ㅠ
★빨래집게
요것도 없으도 아무상관없고....있으면 요긴하게 사용될 아이템.
호텔의 커튼이 제대로 닫히지 않고, 그 틈새로 불빛이 들어온다던지.... 빨래집게가 아니라도 파일 클립같은것도 좋다. 그리고 여행와서 간단한 빨래를 하고 집게로 사용해도 굿!
ㅎㅎ 사실 이런 아이템 말고도 머리 굴려보면 상당히 많은 아이템들이 있을것이다. 뭐 모든걸 싸그리 가져가면야 좋지만....짐이 되니까 최대한 부피가 작은걸로 챙기면 여행가서 요긴하게 사용 될 지도 모르겠다. 여러분들은 어떤 아이템들이 있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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