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자서 Apr 18. 2016

열을 이용한 자기기록 시스템, 10배의 데이터 저장 가

하드웨어가 진화하면 콘텐츠도 진화하는 것....


디바이스의 저장 용량은 증가해도 음악이나 동영상, 게임, 응용 프로그램 및 사용자가 사용하는 양이 증가하므로 결국에는 항상 저장 공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새로운 스토리지 기술이 개발 될 때마다 우리도 일희일비하는 것이다. 지금 주목되는 것은, 열과 함께 사용하는 자기 기록 시스템이다. 이러한 방법은 무려 같은 크기로 기존의 10배의 용량을 갖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무엇이 새로운가?라고 묻는다면, 자기 스토리지에 데이터를 기록할 때, 자기 이외에 레이저를 사용하는 점. 이에 따라 기존의 자기 기록 방식에 꼭 따라다녔던 "딜레마"를 극복한 것이라고....


자기 기록의 "딜레마"란 무엇인가?


스토리지의 사이즈는 가능한 한 작게 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 기록은,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사용되는 자성 입자가 너무 작으면 자기장이 주위의 영향을 받기 쉬워지므로 저장된 데이터가 손상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영향을 받기 어려운 소재로하면 되지않나?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해버리면, 이번에는 기록하기가 어렵게되어 버린다. 그래서 큰 자기장이 필요하며, 그러면 주위의 자성 입자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게 되고....하나 해결하려면 또하나의 문제가 생기고, 그래서 딜레마의 상태로~


이와같이 종래의 자기 기록은 읽기 성능, 쓰기 성능, 안정성 3개의 성질을 유지하면서 사이즈를 작게 한다는 점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자기장의 영향을 받지 않는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레이저를 사용하여 자성 입자에 열을 추가하면 데이터 쓰기에 필요한 자기장을 작게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 주위의 입자에 영향을 주지 않고, 한 자리에만 데이터를 쓰는 것도 쉬울것이라고....


이 열 보조 자기 기록, 실은 이론은 오랫동안 존재했었던 것. 그러나 실제로 얼마정도의 크기에, 어느 정도의 용량을 제공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번 호주 비엔나 공과 대학에서 열린 시뮬레이션 덕분에 그것이 밝혀졌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1평방 인치에 13.23 테라 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1평방 인치(약 6.45평방 센티미터)로 13.23테라....


예를 들어 블루 레이 디스크라고 하면, 1평방 인치 당 12.5기가정도된다. 고품질의 하드 드라이브를 1.34 테라 비트/평방 인치 정도로 되어있다. 약 10배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논문은 "Applied Physics Letters"에 발표되고 있다.


여기까지 알고 있으면, 아주 이상적인 기록 시스템으로 들리지만, 물론 과제는 있다고 한다.


고성능을 달성하기에 충분한 밀도의 입자 구조의 저장 장치에 정밀하게 레이저를 조사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합...아무튼 꽤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몇 년 이내에 실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용량 걱정없는....그러한 미래가 과연 오는 것일까?

http://sabjaru.tistory.com/820

http://okgo.tistory.com/1034

http://o2zon.tistory.com/363

http://odelian.tistory.com/339


작가의 이전글 지구는 매년 가벼워지고 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