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체취는 겨드랑이 냄새만으로도, 인간 또는 지구상 포유류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준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렇게 지적하는 논문이 "Nature Methods"지에 발표 되었다.
- 체취 스트레스 유발은 인간에게도...
이 논문에 따르면, 실험용 쥐는 남자의 냄새를 맡으면 갑자기 불안정해지고, 통증 감각이 마비되는 것(위험에 직면했을 때 보이는 방어 반응)이 관찰되었다.
남성의 체취는 "강한 생리적 스트레스 반응을 유발하고, 스트레스 유도성무통각(통증 완화)을 야기한다"라고... 또한 남성의 존재에 의해 스트레스가 유발 된다는 부분은 인간에게도 적용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 스트레스는 지역 침략의 공포?
실험용 쥐를 이용해 연구를 주도한 맥길 대학 유전학 연구소의 제프리 모기루씨는 동물이 남성의 냄새에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를 타고난 성질 때문 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한다. 수컷이 혼자 있으면, 먹이를 사냥, 세력권을 지키려고 하는 등 타인을 해치려는 시도를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추측하고 있다.
남성의 존재는 친근한 애완 동물이나, 혹시 파트너 까지도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버리는 것이....
남성들에게는 슬픈 소식이 하나 더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