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로 가는 길.....

by 오른발 왼발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마"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찾아온 그녀....
언니를 처음 만났을때 그녀는 참 따스했다.
내면에 상처받은 나를 간직하고 있는 무늬만 어른인 나를 처음으로 안아준 그녀...
손을 잡아 주고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내게 살며시 다가온 그녀가 오늘은 생각난다.
자주 그녀앞에서 울던 나를 보며 어느날 조용히 던진 말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 하지마."

'상처받을 용기... 미움받을 용기는 자신을 비로소 사랑할 용기가 생겼을 때 생기는 것이로구나!'


오늘 아침 내 가슴속에서 조용히 속삭이는 말....
나 이제 나를 사랑하기 시작했나 보다.
언니를 만난지 벌써 4년이다~
세월이 나를 키웠을까? 언니의 작은 속삭임들이 나를 키웠을까?
언니 이후로 내게 다가온 소중한 만남들...
나의 시간속엔 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아픔도 슬픔도 내 앞에 닥친 모든 시련도 힘이든다고 걱정만 할것이 아니었구나!
산다는 것은 나 혼자 힘겨운 길을 가야만 하는것이 아니었구나!
나와 함께 걸어가고 있는 그들... 그녀들...
나 아닌 내 곁의 누군가들이 나와 함께 걸으며 내 삶을 비춰준다는 것을...
나 역시 그들의 삶을 비춰주고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 것 같다....

나에게로 가는 길...
그것은 너에게로 가는 길이기도 한 것을 나는 이제서야 희미하게 알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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