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무슨 일이 생길까?

자발적 SNS 차단하기

모든 것을 다 하려는 태도를 멈추는 순간 어떤 것이라도 할 수 있다

SNS는 삶에 다양한 곳에서 유익한 정보를 준다. 또한 신기한 알고리즘으로 아이디어를 만드는데 도와주기도 한다. 이런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 또한 치명적이다. SNS는 내 시간과 주의를 빼앗아 가고 현란한 자극을 준다.

이런 단점과 장점 사이에서 갈등했다. '시간과 주의를 뺏기긴 하지만 유익함도 있지 않은가'라는 합리화로 계속 봤었다. 그런데 문득 내가 원하는 삶은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고 벌고 싶은 돈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고 주의를 분산시켜서는 원하는 것을 이루는데 시간이 더 길어지거나 얻지 못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선택과 집중

내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의도적인 포기를 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핸드폰에서 지우고 노트북에서는 사용시간을 설정해서 집중이 필요할 때는 사용을 못하게 설정했다. 100일 동안 자발적으로 SNS를 포기해보기로 했다. 과연 무슨 일이 생길까?

예상

처음에만 불안하고 2주 정도 지나면 나름대로 잘 적응할 것 같다. 그동안 SNS를 통해서 얻었던 유익한 정보나 동기부여는 독서를 통해서 채울 예정이다. 다만 트렌드를 읽는데 둔해질 것 같지만 이것 또한 재밌는 실험이 될 것 같다. 정말 SNS가 트렌드를 읽는데 도움이 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