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h 대기 중
10분,
그 꿀같이 달콤한 시간.
학창시절에는
수업 내내 가장 기다렸던 쉬는 시간.
24/7h 쉬지않고 켜져있는
대기모드 ON으로 육아중인 요즘에는
아주 가끔 낮잠을 재우고 허락되는
대기모드 OFF 상태,
그마저도 언제 깰지몰라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잠시나마 숨을 돌릴 수 있는 잠깐의 시간,
그렇게 소중할 수가 없는 시간.
짧다면 짧은 10분이
꿀같이 달콤한 휴식이 될 수 있는 건,
끝나는 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이 아닐까.
마치 끝이 정해져있기에
더욱 소중한
우리의 하루,
그리고
우리의 삶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