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네클 Jun 04. 2016

압축파일

나만의 시집을 만들고


습작,

편집,

인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어설픔이

한 권으로 묶였다


두근두근

펼쳐 보는데 한나절


이빠진듯 어설픈 편집에서

신선한 공기가 나온다


피식

피식

웃으며 나의 한 권을 들여다 본다

압축된 나의 삶을 살살 풀어 본다


소중한 내 시간 고스란히 박혀

사랑으로 연한 빛을 낸다

작가의 이전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