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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이조이스 Oct 04. 2023

‘새로’, 기존 주류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다

롯데칠성음료 ‘새로’ BM팀 책임 신은경 님

출시 7개월 만인 올해 4월 누적 판매량 1억 병을 돌파한 '새로' 소주!
얼마 전에는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성수동에서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열어 화제를 모았지요.

MZ 타겟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은 '새로'의 모든 과정을 이끌어온
롯데칠성음료 소주BM팀 책임 신은경 님의 인터뷰를 만나 보세요.


롯데칠성음료 ‘새로’ BM팀 책임 신은경 님



Q. 안녕하세요 은경 님, 이번 콘조이스 연사로 모시게 되어 기쁩니다. 먼저 헤이조이스 멤버들에게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롯데칠성음료 소주BM팀에서 ‘새로’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신은경 책임입니다. 소주BM팀의 주된 업무는 소주 제품 개발부터 브랜드 라이프 사이클 관리입니다. 더불어 광고 제작과 매체 운영, PPL과 바이럴, 프로모션 등 마케팅 커뮤니케이션도 총괄하고 있습니다.



Q. ‘새로’ 소주가 출시와 동시에 돌풍을 일으키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기존 주류 시장에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기획하게 된 배경과 처음에 타겟으로 잡았던 시장이 궁금합니다.


신제품 소주를 개발하던 당시, MZ 소비자가 주 타겟인 제로 음료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서 기회를 포착했지요. 롯데중앙연구소와 제로 슈거 소주 레시피를 수차례 개선하면서, 경쟁 제품 대비 월등한 선호도를 보인 지금의 ‘새로’ 레시피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출시 목표보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게 되어 ‘새로’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소비자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Q. 출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일이나 단계는 무엇이었나요?


‘새로’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기존에 하지 않았던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보니 쉬운 단계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레시피 개발부터 패키지, 마케팅 전략까지 차별화해야 했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준비한 기간만 1년이 넘게 걸렸지요.


그중에서도 제로 슈거 타입의 레시피를 개발하는 과정이 가장 어렵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어요. 레시피를 개선하면서 8차례가 넘는 소비자 조사 끝에 경쟁사 대비 높은 만족도 평가를 얻는 최적의 맛을 구현하게 되었습니다. 주관적인 의견이 아닌 소비자가 직접 인정한 결과값으로 설득하여 결국 ‘새로’가 세상에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Q. 기획, 마케팅, 신제품 개발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나가고 계십니다. 새로운 영역에 거침없이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걱정과 고민에 대한 내성이 큰 편입니다. 주변에서 저보고 “외부 충격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다”라고 할 정도로요. 새롭게 도전하고 실패하는 과정을 수없이 겪고도 좌절하기보다 ‘이번에는 어떤 일을 벌여볼까’ 매번 생각합니다.


마케팅을 오랫동안 담당하며 깨달은 것은, 모든 아이디어가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실패한 사례로부터 빠르게 교훈을 얻고 다음 프로젝트에 개선점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이디어의 성공 확률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부딪혀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마지막으로, 콘조이스 <다운마켓 시대, 6가지 성장법>에서 어떤 내용을 나누어 주실 예정인가요?


‘새로’ 브랜드 개발 및 론칭 마케팅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MZ 타겟을 대상으로 어떻게 차별화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는지, 핵심 성공 요인은 무엇인지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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