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 입니다.
장애인의 날은 단순히 장애인을 위한 날이 아닌 장애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날짜는 매년 4월 20일이고 그날이 공휴일인 경우 기념식은 그보다 앞선 날짜에 개최된다. 장애인의 날은 1981년, UN 총회에서 장애인의 참여와 평등을 주제로 '세계 장애인의 해'를 선포했고, 그 이후 모든 국가에서 관련 사업을 추진하도록 권장하였다.
올해로 36회를 맞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장애인의날행사추진협의회에서 주최하며, 기념일 공식 행사에는 장애인인권 헌장낭독,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올해의 장애인'(1997년 부터 제정)시상을 한다. 한국방송공사는 4월 20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식,이해교육 프로그램인 '대한민국1교시', 중고등학생을 위한 드라마를 방송한다. 중요한 점은 4월 20일 하루만 장애인의 날로 정한 것이 아니라 그 날로부터 1주일 동안 장애인 주간으로 정해 행사를 추진한다는 것이다.(그러므로 깜빡하고 20일에 못했다고 넘어가지 말자.)
첫째, 우리나라 등록장애인 수는 2013년 12월 말 기준, 2,501천명으로 2000년12월 말 958천명에서 약161%급증하였다. 이러한 장애인구의 증가는 1, 2차 장애범주 확대로 신규 장애인이 다수 유입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가의 다양한 장애인 정책과 사 회적 인식개선 등에 기인한 바도 크다고 할 수 있다.
둘째, 교육현장내 특수학급 및 특수학생, 교사의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셋째, 발생하는 장애의 90% 이상이 후천적인 원인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우리 모두가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러므로 장애이해교육은 내가 겪을 수도 있는 불편함에 대한 교육이자 예방의 교육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넷째, '장애이해교육'이 꼭 필요한 이유를 더 말하자면 내가 보는 '나'와 실제 사회 속의 '나'가 다르기 때문이다. 사회가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은 부정적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스스로는 편견 없이 대하고 있다고 믿음으로써 장애이해 및 인식 개선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
위 통계에서 볼 수 있듯이 장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이다.(후천요인 90%) 그러므로 장애이해 및 인식개선 교육은 장애인을 위한 교육을 넘어서 내가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미리 예방하는 예방 교육이기도 하다. 학교현장에 이미 함께하는 장애학생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한편, 앞으로 편견 없는 세상(다문화, 종교, 인종 등)에 대한 구조적인 개념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료는 정말 많다.
그저 '장애를 차별해서는 안되'라고하는 선언적 행위를 넘어 다양한 프로그램과 실천을 통해 학생들에게 '나는 장애를 차별하지 않아.'라는 생각에 더해 어떤 행동이 차별이고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알려줘야 한다.
- 국립특수교육원 사이트 내 장애이해 자료만 모아 놓은 사이트가 있다.
http://edu.knise.kr/jsp/lesionsee/index.jsp
- 장애이해교육 탭에서 관련 도서와 영화 등의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대한민국 1교시 자료를 강력추천한다.
(초,중,고 자료 정리 페이지(2016)http://www.knise.kr/jsp/knise/ji.jsp)
- 검증된 영상 몇 가지를 소개한다.
장애 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편견이 사라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
[참고문헌 및 사이트]
1. 위키백과, '장애인의 날'
2. 국립특수교육원,http://www.knise.kr/
3. 그림그리는 선생님, 참쌤의 웹툰공장 http://chamssaem.tistory.com/
4.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4장애인 통계
5. 보건복지부, 2011장애인식실태조사 결과
6. 국립재활원, 2014장애발생예방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