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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래텀 Dec 09. 2015

세그웨이 대중화의 첨병 ‘샤오미 나인봇 미니’ 언박싱

샤오미 나인봇 미니 박스 개봉기


레이쥔이 남긴 여러 어록 중 ‘태풍을 만나면 돼지도 날 수 있다’라는 명언이 있다. 이 말은 샤오미의 전략을 표현하는 것으로 트렌드와 시류가 발생하는 길목에서 시의적절한 상품과 마케팅을 펼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3일 출시된 나인봇 미니도 그런 제품 중에 하나다.


지난달 9일 진행된 샤오미의 신제품 발표회에서 단연 화제를 모은 제품은 ‘차세대 장난감’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소개된 ‘나인봇 미니’다.  나인봇은 중국의 퍼스널 모빌리티 디바이스 브랜드로, 등장 초기 원조격인 세그웨이의 산자이(짝퉁)란 수식어로 불리워졌지만 올해 4월 세그웨이를 인수합병해 짝퉁 이미지를 지우고 관련 산업 최대 회사가 되었다. 그리고 샤오미는 나인봇의 주요 투자사이다.


나인봇 미니는 기존 세그웨이 제품에 비해 크기, 무게, 가격 모두 낮아졌다. 제품 사양은 크기 616 x 299 x 361(mm), 무게 12.8kg, 최대 시속 16km, 한번 충전으로 22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하중은 85kg. 가격은 기존 보급형 모델의 절반도 안된다.


특히, 나인봇 미니는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별도의 앱을 다운받아 블루투스로 연동하면 근거리에서 나인봇 미니를 조종할 수 있다.


참고로, 이번에 선보여진 나인봇 미니는 중국 내수용이다. 나인봇 미니 글로벌 버전(나인봇 미니 프로)는 무게를 제외한 모든 기능이 향상되어 국내에서 시판중(가격은 998,000원)이다. 더불어 중국 내수 제품은 현재 오픈마켓에서 60만원 전후에 예약을 받고있다. 각설하고.


중국 현지에서 나인봇 미니를 구매했다. 중국 심천(선전)에서 받을 예정이라 오래 걸릴 줄 알았지만, 하루만에 배송이 되었다. 가격은 1999위안으로 한화 35만원 수준이다.


우선 나인봇 미니를 이미지로 만나보자. 두 번째에는 실 주행기를 다루도록 하겠다.



나인봇 미니 박스 외형이다. 배송은 이 박스를 다른 박스가 덮는 이중 박스 형태로 왔다.



박스 외부에 제품 사양이 적혀있다.



박스를 열면 상판에 제품 구성품, 조립방식에 대해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제품 설명서가 담긴 소책자(2권)가 보인다.



본제품이 비닐포장으로 덮여있다.



그리고 충전기와 육각렌치, 연결나사 등이 들어간 박스가 있다.



육각렌치로 연결부위 나사 2개를 조이고 덮개를 덮으면 조립이 완료된다.



제품 주요 부위에 제품 사용과 관련된 안내 비닐이 붙어있다.



전면부 최상단 전원버튼을 누르면 제품이 구동된다.



충전은 전면부 최하단 커버를 위로 올리고 충전기를 연결하면 된다.



나인봇 전면에는 서치라이트가 달려있으며, 후면부 하단에는 LED전등이 장착되어 있다. 후면 LED는 앞으로 움직일 때는 파란색, 후진시에는 빨간색, 좌우 회전할 때는 노란색 불빛이 들어온다. 색상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바꿀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원격주행 및 실제 주행은 영상과 함께 다음편에 공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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