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필라테스 센터 바로 앞에 정형외과가 있습니다. 진료를 잘 본다고 동네에서 유명한 곳이라 환자분들이 많아요.
정형외과이다보니 주로 깁스하거나 붕대하신 라이더분들이나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다치신 분들을 많이 봅니다.
그리고 아주 가끔은, 의학적인 조예가 깊지 않은 제가 보기에도 사람에게 맞았구나 하는 상처가 보일 때가 있어요.
엊그제 아침, 필라테스 센터에 운동을 가는 길, 한 할머니와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쳤는데요.
할머니 얼굴에 검붉은 피멍이 보였어요.
한 눈에 봐도 주먹 모양의 상처 같았습니다.
그저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었음에도
마음으로 기도하게 되더군요
할머니가 평안하시기를요.
할머니, 얼른 나으세요.
오늘도 마음을 잇는 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을 잇다 : 마잇 윤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