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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주 Dec 26. 2020

2. 오픈 준비 및 비용 정리 (2) 집기류 편

집안 살림을 제외한 집기류만 정리.

집안에 필요한 모든 살림, 가전을 정리하는 건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에 수업에 필요한 집기류만 정리하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필요한 물품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주인씨 이야기는 남사스러워서 안 쓰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지금 공부방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들을 사진과 함께 설명하겠습니다.


책걸상 세트 중고나라에서 세트당 2만 원

실제 수업하는 공부방 강의실.

강의실이라 부르고 방이라 쓴다.

친구들이 놀러 오면 손님방으로 변신.


개인차량으로 실어왔습니다.

용달을 부를 시 거리에 따라 비용 추가


총 12만 원

                 대기용 책상 74,500원 이케아 접이식 의자 19,900원

기존에 사용하던 책상에 비말 차단용

칸막이를 설치한 모습.


일찍 와서 미리 숙제&단어 암기를 하거나

단어 재시험 용도로 사용 중.


총 19만 5,000원

실제 지출 = 12만 원

선생님 책상 (기존에 쓰던 책상) 35,000원 / 쓰던 공기청정기

선생님용 책상 기존에 쓰던 책상을 사용 중.

오래돼서 얼마에 샀는지 잘 기억이 안 납니다.


기존에 사용 중이던 공기청정기

대략 20만 원에 샀던 거 같습니다.


총 235,000원 / 실제 지출 = 0원

칠판 (1800x900 중고나라) 5만 원/칠판 거치대 (1500x900 네이버) 5.5만원

중고나라에서 대형 화이트보드 5만 원에 Get


같은 사이즈의 칠판 거치대는 조금 비싸서

한 치수 작은 사이즈의 거치대에 올려놓은 모습.

사용하는데 지장 없습니다.


총 115,000원


보드마카 (세필 보드마카 개당 170원 네이버 최저가. 흑 20개, 적 10개, 청 10개 / 칠판지우개 3개)

제가 워낙 글씨를 못 써서 얇은 펜을 사용 중

얇은 게 그나마 좀 낫더라고요.


1년 5개월 정도 수업하며 흑색은 20개 더 주문해서 아직 사용 중이고, 청, 적은 남은 것 아직 사용 중.


흑, 청, 적색 보드마카 총 60개  = 10,200원

칠판지우개 3개 = 3,000원


칠판지우개는 화장실 휴지 2장을 뜯어서 감아서 쓰면 반영구적으로 지우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1년 반 동안 저거 하나 사용 중. 찐.. 자린고비)


복사기 (후지제록스 DocuCentre-Ⅳ C2260) 이건 무료로 받았습니다. 중고가 약 100만 원(?)

기존에 교습소와 학원을 운영할 당시 아버님이 다니시는 교회의 집사님께 복사기를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교습소를 정리하고 학원을 하다 말아먹고 재기를

꿈꾸며 공부방을 시작한 제가 가여웠는지(?) 아버님을 통해 무료로!! 선물로 주셨습니다. 찐.. 감동!


여차저차 무료로 사용 중인 복사기.

중고가 대략 100만 원(?)

실제 지출 = 0원


책장 (PET 5단 1200 책장. 네이버 쇼핑) 39,900원

왼쪽에 조그만 3단 책장은 10년 전 첫 교습소를

오픈할 당시 샀던 책장을 현 공부방에 사용 중인

모습. (찐.. 자린고비)


오른쪽의 5단 책장이 새로 구입한 책장

무려 39,900원인데 가성비가 좋습니다.

수업용 교재들을 꼽아놓습니다.


교탁 (중고나라) 만원

교탁은 사람마다 필요도가 달라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입니다.


저는 옛날 사람(?)이라 교탁이 있으면 책을 펴놓고

기대서(?) 수업하기 좋더라고요.


현재는 코로나로 몇몇은 화상수업을

몇몇은 대면 수업을 진행 중이라

모니터가 올라가 있는 모습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아재 갬성이라 강의실의 인테리어 따위는 똥망이라 볼 수 있습니다.

석 달 전 같은 집에서 미술 공부방을 시작한 와이프님의 가장 큰 불만(?)이 인테리어라고 할 수 있죠.


다만, 주변에서 공부방을 하고자 하는 분들을 볼 때면 인테리어를 너무 신경 쓰다 돈이 엉뚱한데 과다 지출되어 주객이 전도되는 본 적이 있습니다. 이쁘지도 않은 인테리어를 사진까지 찍어가며 올린 건 이런 아재 갬성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고 아이들을 모으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두려워할 필요 없습니다.


인테리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수업이 중요합니다.


총 지출 내역을 정리해보면,

책걸상 12만원, 대기용 책상 74,500원, 이케아 의자 6개 12만원, 선생님 책상 3.5만원, 공기청정기 20만원, 칠판 5만원, 칠판 거치대 5.5만원, 보드마카&지우개 약 1.5만원, 복사기 약 100만원, 책장 39,900원, 교탁 만원.

전부 합쳐서 1,719,400원이 나옵니다.


실제 지출 내역을 정리해보면,

책걸상 12만원, 이케아 의자 6개 12만원, 칠판 5만원, 칠판 거치대 5.5만원, 보드마카&지우개 약 1.5만원, 책장 39,900원, 교탁 만원.

전부 합쳐서 409,900원이 나옵니다.


따라서 실제로 제가 공부방을 오픈하는데 지출된 비용은 이것저것 포함해서 50만원 정도가 되는 거 같습니다.

집에 있는 것들을 사용하면 오픈 비용을 이렇게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


다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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