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안녕하세요 :0)
음악과 여행을 사랑하는 김꼬마입니다.
여기, 음악이 있다에서는 음악과 관련된 책들을 소개합니다.
처음으로 소개해 드릴 책은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쓰다 입니다.
제목 :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Hermann Hesse, Musik)
저자 :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역자 : 김윤미
출판사 : 북하우스
발행일 : 2022.02.10
페이지수 : 408쪽
정가 : 22,000원
헤르만 헤세의 '음악 위에 쓰다'는 원작인 헤르만 헤세의 Musik 이라는 책을 번역하여 발행된 책입니다.
헤르만 헤세는 독일계 스위스인 문학가이자 예술가이고, 대표적으로는 데미안, 싯다르타, 유리알 유희, 수레바퀴 밑에서등이 있습니다.
194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유독 헤르만헤세는 글 속에서 예술적인 이야기들이 많은데, 작품 주인공이 예술가이거나, 그림, 음악이 소재로 사용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책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는 사색과 시, 편지, 소설, 일기, 서평등 연주회나 음악에서 느꼈던 부분들을 모아 놓은 에세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에세이가 헤르만 헤세가 느꼈던 부분들이 많은 미사여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직 원서를 읽어보지 않았지만, 번역본이 음악에 관한 표현을 너무 감칠맛 있게 표현해 놓아서 원서를 따로 읽지 않아도 충분히 감동을 선사한다)
(책 표지에 적혀 있는 대로, 싱그럽고 눈부신 언어로 울려퍼진다가 딱 맞는 말처럼 느껴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우리는 처음부터, 완독을 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고, 목차를 확인하며 '오늘은 이 음악을 감상해볼까' 음반을 디깅하듯이, 골라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이 발매된 해가 헤르만 헤세 60주기에 번역한 책이라고 합니다.
'책 속의 한줄'
하지만 마지막 악장, 혼탁함 속에서 위로의 금빛 실을 잣는다. 오, 오보에가 솟아올라 원 없이 울다 가라앉는 저 모습!
투쟁은 해소되어 투명한 아름다움이 되고, 볼썽사납게 탁하던 것들은 녹아내려 돌연 조용히 환하게 빛나고,
고통은 몹시 무안해하며 구원의 미소 속에 숨어버린다.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에서 음악 중-
목차를 간략히 보면 고음악, 오르간연주, 음악, 3성부 음악, 소나타, 교향곡, 나의 바이올린에게등등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음반을 디깅하듯이 음악을 글로 상상하며, 감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를 통해, 헤르만 헤세의 음악적 단상을 하루에 하나씩 디깅 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