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사용 신청 날짜를 기준으로 거의 2달 만에 Notion에서 AI를 사용할 수 있다는 초대장이 도착해서 사용해보고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정식으로 공개가 되어 초대장 없이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초대 기간에는 제한없이 사용이 가능했는데요. 정식 오픈 이후 20번까지 무료사용이 가능하고, 이후에는 유료가입을 해야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Notion AI 유료 사용에 관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설정(setting & members)를 선택하고, 요금제(Plan) 메뉴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Notion AI 지원에 대한 안내가 표시됩니다. "Add to plan"를 선택하면, 년간 구독료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Notion에서 AI를 호출하는 방식은 기존에 “슬래쉬(/)”로 명령어를 호출하는 방식과는 다릅니다. 아래의 화면에서와 같이 “space"를 입력하면 Notion AI의 텍스트 입력창이 표시됩니다.
입력 창에 작성하고자 하는 내용을 입력하고 엔터를 치거나 아래의 메뉴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자동적으로 글을 생성할 수 있는 템플릿 문장이 표시됩니다. 혹시나 해서 먼저 영문으로 테스팅해보니, 잘 동작했습니다. 한글도 가능한지 입력해 보니 한글도 글이 자동 생성되어 신기했네요. 아래와 같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나 서비스를 알려줘”라고 문장을 입력하니 아래와 같이 자동으로 해당 주제의 글이 생성되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좀 더 길게 작성하려면 “Make longer" 메뉴를 선택하면 긴 글이 작성되며, 글을 좀 더 추가하여 작성하려면 “Continue writing” 메뉴를 클릭하면 계속해서 질문 내용의 글이 생성됩니다.
글이 생성되는 동안 “AI is writing …”이라는 메시지가 표시되면서 글이 계속해서 완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일 글 생성을 중단하려면 “ESC" 키를 입력하고, 작성된 글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Try agin”의 단축키인 R을 누르면 새로운 글이 생성됩니다.
Notion AI를 사용해서 글을 생성되도록 “ChatGPT"에 관해 질문해 보왔습니다. ChatGPT에 관한 설명과 내용을 빠르게 작성해서 표시해 줍니다. 해당 글을 영어로 번역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원래라면, 한글로 작성된 글을 캡처해서 '구글 번역기'나 '파파고'로 가져가 번역하고 번역된 문장들을 다시 Notion으로 가져와야 하는 엄청난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Notion AI에서는 자체적으로 번역 기능이 제공됩니다. 번역할 대상의 글 영역을 선택하고, Translate > English로 선택하면 바로 영어문장으로 변경해 줍니다.
같은 주제의 질문이나 내용에 대해 문장을 생성할 때, 전문가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어휘나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인을 위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어나 문장으로 이루어진 평이한 글을 생성해야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Notion AI에서는 이를 위해 “Change Tone" 기능을 제공하여 5가지 유형으로 생성되는 문장들의 톤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앞서 영어로 번역된 문장들이 Professional(기본값)을 기준으로 생성되었다면, 톤을 “Friendly”로 변경하여 다시 영어 문장으로 변환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생성된 글을 읽어보니, 문장들도 전문가를 위한 설명 글과 다르고 훨씬 이해하기 쉽도록 문장이 만들어졌네요.
앞서 전문가를 위한 톤으로 생성된 글을 번역한 영어 글을 좀 더 짧게 요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Summary”를 기능을 선택하니, 3줄로 된 요약문을 바로 생성하여 아래와 같이 표시해 주었습니다.
Notion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 중에서 이번 글에서는 질문하기(Ask AI to wirte …), 번역하기(Translate), 생성 글의 톤 바꾸기(Change tone), 요약하기(Summarize), 긴 글 작성하기(make longer), 계속 작성하기(continue writing)만을 사용했는데요. 예시 사용 기능들 이외에 Notion AI에서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draft 형식의 글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블로그, 에세이, 시, 미팅 의제등)하는 기능들과 함께 철자 체크, 설명 요청, 목록 구성등도 언제든지 수행 가능합니다.
아래는 to-do list 초안(draft)을 사용해 여행을 위해 준비할 일들에 대해 요청한 사례입니다. 이 체크목록만 잘 사용한다면 여행 준비도 문제없을 것 같네요.
이번에 Notion AI를 직접 사용해 보니, 초안(draft) 기능을 통해 생성할 대상의 글 유형을 템플릿화하여 빠른 글 작성을 도와주는 한편, 생성된 문장들에 대한 연계 처리나 다양한 변환 기능들(번역, 요약, 긴 글, 짧은 글, 계속 글 생성) 자체적으로 제공해서 외부 다른 서비스들을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대폭 줄여 Notion 사용자의 글 쓰기 편의성과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ChatGPT를 사용해 보면서 아쉬웠던 점들이 Notion AI를 통해 많이 해소되어 글 작성 시 Notion AI의 사용 빈도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 Notion AI의 더 큰 발전을 기대하며, 향후 어떠한 모습으로 진화할지 더욱 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