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AI 스타일리스트의 제안으로 폼나고 멋지게
이제 계절이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네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죠.
“오늘은 뭘 입고 나가야 하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차림을 고민하는 건 누구나 겪는 일입니다. 이번엔 이런 고민을 덜어줄 ‘나만의 스타일리스트 앱’을 제미나이 앱 빌더(Gemini App Builder)를 활용해 만들어보려 합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오늘의 날씨와 온도에 맞춰 연령과 성별을 기준으로 전체적인 의상 스타일을 추천해 주는 맞춤형 스타일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단순히 옷을 추천하는 걸 넘어, 취향과 계절감, 그리고 기분까지 반영해 주는 ‘AI 스타일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항목들을 포함하여 아래와 같이 초기 프롬프트를 작성하고 실행해 보왔습니다.
한국의 오늘의 날씨(today's weather)를 기준(온도, 습도포함)으로 나이, 성별, 생성 이미지 스타일(리얼 이미지, 일러스트레이션 선택)을 입력받아서 입을 옷의 스타일을 3가지 추천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해 주세요. 스타일 룩별로 카드 스타일로 표시하고, 카드별로 스타일 제목(짧고 임팩트 있는 제목), 오늘의 날씩, 제안하는 스타일룩 이미지, 스타일의 요소별 세부 내용을 알려주세요. 카드별 내비게이션을 위해서 이동을 위한 버튼을 카드의 위쪽에 표시하여 주세요.
프롬프트의 실행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나이, 성별, 이미지 스타일을 입력할 선택항목들이 올바르게 표시되었네요. 항목별로 선택(25세, 남성)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AI가 스타일을 분석"하고 스타일을 제안합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스타일 이미지는 Google의 Imagen4의 최신 이미지 생성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고품질의 실사 및 일러스트레이션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3가지 각기 다른 스타일로 스타일 제목, 스타일룩 이미지, 그리고 스타일 아이템을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표시하고 있는데요. 스타일 이미지를 일러스트레이션이 아닌 실사 이미지로 변경하면 다르게 표시됩니다.
생성된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보니, 좀 더 개선된 AI 패션 스타일리스트로의 기능을 위해 몇 가지 수정되거나 변경되면 좋을 것 같아 아래와 같이 추가적으로 프롬프트를 작성하고 실행해 보왔습니다.
생성된 애플리케이션에서 아래의 사항들을 참조하여 변경하거나 수정해 주세요.
1. 생성되는 스타일 이미지의 캐릭터를 '한국인'으로 변경해 주세요.
2. 스타일별 정보에 나이와 성별을 추가해 표시해 주세요.
3. 제안하는 스타일이 언제 착용하면 좋을지 TPO 관점에서 알려주세요.
4. 스타일별로 스타일의 "핵심 포인트"를 제목과 함께 3 문장이내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세요.
프롬프트의 수행에 따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25세, 여성). 스타일에 대한 정보들이 이전보다 충실하게 추가되고 설명되어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 적합한 스타일인지 쉽게 파악이 가능하네요.
추가적으로 스타일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몇 가지 부분들을 수정하거나 변경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우선 생성된 스타일별 내용이 한 페이지 내에서 표시되기보다 새로운 페이지에서 별도로 표시되면 카드들 간의 손쉬운 내비게이션을 통해 스타일 간의 비교도 손쉬울 것 같습니다. 아울러, 스타일과 관련하여 사용자의 입력(개인별 선호 스타일이나 의상 관련 키워드등)을 받을 수 있도록 입력칸을 추가하면 개인별 맞춤 추천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이를 반영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프롬프트를 작성하고 실행해 보왔습니다.
생성된 애플리케이션에서 아래의 사항들을 참조하여 변경하거나 수정해 주세요.
1. 입력항목으로 "나만의 스타일 키워드"를 추가할 수 있는 입력칸을 추가하여 주세요. 입력칸에는 선호하는 스타일이나 패션 키워드, 액세서리등을 자유롭게 입력합니다. 키워드는 ", "로 분리하여 추가할 수 있으면 최대 5개까지 입력이 가능합니다.
2. 생성된 3개의 스타일은 별도의 페이지에서 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스타일 카드 간에는 스타일 카드 상단의 내비게이션 버튼을 통해 이동가능합니다. 모든 스타일을 확인했다면, 새로운 스타일 생성을 위해 첫 페이지로의 이동을 위한 버튼도 페이지 상단에 추가하여 주세요.
프롬프트가 제대로 수행되었는지 살펴볼까요? 실행된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새로운 사용자 스타일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는 입력칸이 새로이 추가되었네요.
사용자가 "미니멀, 청바지, 스니커즈"의 키워드를 입력하여, 해당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3가지 서로 다른 스타일을 생성하고 제안하고 있는 스타일 카드의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3가지 스타일 모두 입력된 키워드들에 대한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서로 다른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네요.
이번 글에서는 날씨나 온도, 그리고 사용자의 취향을 반영해 매일 ‘오늘의 스타일’을 제안해주는 나만의 AI 스타일리스트 역할을 담당해줄 어플리케이션을 Gemini App Builder로 직접 만들어보았습니다. 바이브 코딩 과정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건, Gemini의 이미지 생성 기능이었어요. 생성된 이미지들이 단순히 옷차림을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 스타일의 속성과 분위기를 정확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해주었습니다. 색감, 질감, 계절감까지 자연스럽게 반영되어 마치 진짜 스타일 화보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직접 구현해보니, 옷을 멋지고 세련되게 입기 위한 단순한 스타일링을 넘어 AI와 디자인의 조화가 일상 속에서 얼마나 실용적일 수 있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한 바이브 코딩을 통해 여러분도 자신만의 멋진 스타일링 앱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완성한 앱이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 함께 이야기 나누면 더 멋진 스타일링을 위한 아이디어가 만들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