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마. 너는 원래 빛나는 사람이야]

by 김재성 작가

[잊지 마. 너는 원래 빛나는 사람이야]

얼마 전, 삶이 너무 힘들어 포기할 뻔 했다가 나를 찾았던 친구의 이야기를 올린 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종종 그 친구와 연락하며 지낸다. 최근에는 의욕적으로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며 기운 차리게 해 주어 고맙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 전에 있어 어린 나이부터 사업을 시작했다가 얼마 전 갑자기 일요일에 이야기 좀 하고 싶다고 찾아와서 크게 실의에 빠져 있는 후배랑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나름 주식으로 승승장구를 하다 타 사업에 손을 대었다가 크게 손실을 보고, 몸 상태도 나빠져서 무언가를 하기도 너무 어렵다면서 한 번도 알고 나서 힘들다고 했던 적이 없던 녀석이 풀이 죽어 왔었다. 내가 그 친구에게 한 조언은 다음과 같았다.

1. 몸이 엉망이면 그 어떤 부도 쾌락도 소용 없다. 일단 몸을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 병원은 반드시 가보고, 필라테스를 추천하고 싶다.

2. 니가 지금 1억 정도의 손실을 본 것을 차라리 조금 일찍 넘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해라. 똑 같은 일을 니 자본이 더 커진 상태에서 벌렸다면 그 만큼의 더 큰 손실이 일었을 것이다.

3. ‘드래곤볼’의 피콜로를 아느냐. 그는 뇌가 다치지 않으면 얼마든 몸을 재생할 수 있는 존재이다. 마찬가지로 네가 가지고 있는 고유 역량인 주식 자문업에 대해서 실패했다면 아무 말도 없이 위로만 했을 테지만, 그게 아닌 전혀 다른 분야에 잘 모르고 손댔다가 고꾸라졌던게 아니냐. 다시 일으켜 세우면 된다 ‘Core value’가 중요하다.

연신 고맙다고 하고 돌아가길래. 일단 기분만이라도 풀어주어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어제 연락이 오더니 하는 말은

“형, 제가 형이 말씀하신 대로 다 했어요. 운동 시작해서 필라테스 하면서 몸도 많이 좋아졌고요, 다른 사업은 일단 접고 제가 잘 하는 분야에 집중하면서 그 분야 연관하여 다각화를 하고자 해요. 무엇보다 마음이 너무 편해졌어요. 실제로 크게 수익도 나고 있고요. 감사합니다.”

내가 한 것이야 그냥 술 한잔 사주며 이야기 해 준 것이 다였는데, 그 말들을 흘려 듣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더니 단 시간만에 극복하고 온 후배가 참 멋지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 스스로도 살면서 참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하고 살지만, 아주 어릴 적부터, 내가 걸어가면서 고민했던 교훈들을 그 누구보다 생생하게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온 것 같다. 그리고 이제 조금씩 그 다짐을 실천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

참 여러 가지 이유로 무너지고 싶지 않지만 무너지지 않고 끝내 극복해온 몇 번의 경험을 통해 난관에 봉착한 힘든 후배들에게 그저 ‘그건 힘든 것도 아냐’ 라는 꼰대질 스러운 이야기나 ‘힘내 힘내’같은 상투적 위로가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것이 뿌듯하다

무엇보다, 조언을 조언으로 흘리지 않고 ‘Take action’해 준 후배에게 내가 되려 감사 할 따름이다.

어쩌다 보니 분수 넘치게 주변 사람들에게 격려와 조언을 하는 사람으로 살고 있는 듯 하다. 이후에도 내 책을 통해 번아웃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던 나의 가장 소중한 팬도 있었고, 한동안 패배감에 빠져 있었는데 책을 보고 용기를 얻어 다시 발표와 경쟁 PT 현장에 뛰어 들겠다고 한 분도 계셨다.

내가 대단한 게 전혀 아니라, 그 분들께서 단지 나를 잠시 촉매로 이용해 주셨다고 생각해도 좋다.

무엇보다 하루하루를 진실로 살아가는 최선을 다 하는 모든 분들이 원하는 성과를 이루어 내고 꼭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도 힘든 시기가 올 때 마다 그랬고, 행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니까.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신은 당신 자체로 빛나는 사람이란 걸
지금 힘들다면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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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제일기획, 카카오 출신 경영 전략,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김재성 작가입니다. 강연/제휴/협업 문의는 plusclov@gmail.com로 이메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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