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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성 작가 Apr 25. 2019

일상 속 완결 - 시티 머그에서 배운 완결

기회는 생각만 하는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내 취미 중 하나는 스타벅스 City mug를 모으는 일이다.
직접 사거나 주변에 부탁해서 모으는 방식이긴 한데,
너무 많은 수를 사다 보니 이젠 커다란 컵은 안 모으고
에스프레소 잔을 주로 모은다.
.
여행 3일차. 돌아오기 하루 전 날 스타벅스를 다시 들렀는데
에스프레소 잔 세트가 두개 남아있고 내 앞에 있는 두 명이 서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국인이다)
.
“요즘 이게 예쁘더라. 예전 디자인보다 예쁘게 나오더라고.”
“그거 살거야?”
“이 디자인으로 나오는거 아니면 예전 디자인 (사진 상에서 상단 선반)으로 사기도 하고..”
“어떤거 살건데?”
“음 글쎄? 넌 뭐 살건데?”
.
어지간하면 그들의 선택권을 존중해주고 싶은데, 그 분들은 내 바로 앞에서 5분을 넘게 저 대화를 반복하고 있었다.
.
“잠시만요”
.
슥 끼어들어 에스프레소 잔 세트 (하단 선반)를 하나 집어 든다.
그리고 계산대로 총총.
.
나는 충분한 시간을 주었는데도 그들은 고민만 하고 생각만 하다 둘 다 ‘가장 예쁜’, 그리고 ‘그들이 1 순위로 두었던’ 컵을 사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두명 중 한명만 샀거나, 다른 스타벅스로 이동하는 수고를 감내해야 하겠지.
.
경솔하게 행동하라는 뜻이 아니다.
생각만 하는 사람과 행동하는 사람의 결과는 이렇게 판이하게 다르다는 점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
추가적으로,
내가 만약에 컵을 일단 집어 든 뒤 망설이다 계산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행동을 했으나 완결하지 못한 일이 되겠지. 이 역시 의미가 없다. 되려 시간만 낭비하고 미완결 했으니 안하느니만 못한 일이 된 것.
.
에스프레소 컵을 ‘기회’라고 치환해보자.
대다수 사람은 기회 앞에 고민하고 생각만 한다.
‘나 저 기회 잡고 싶은데’ 라고 말로는 하는데 행동하질 않는다.
.
당신 뒤에 있는 누군가가 언제까지나 당신의 뒤에서 기다려 주지 않는다. 그리고 그 기회를 행동으로 옮겨 끝내 완결하는 사람은 기회를 성취로 바꿀 수 있다. 그 여행객들은 시티 머그를 구했을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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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행동. 행동위에 완결.
뇌 속에서 아무리 소용돌이를 만들어 봤자
세상 그 어떤 것도 휩쓸 수 없다.

#행동의완결
#일상속완결


그냥 지나치지 말아라. 

지금까지의 삶을 완전히 달라지게 만들 단 한권의 책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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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재성 

서울대학교 컴퓨터 공학부를 졸업하고 맥킨지 앤 컴퍼니 (McKinsey & Company) 컨설턴트로 재직했다.

현재 제일기획에서 디지털 미디어 전략을 짜고 있다.

저서로는 행동의 완결,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I,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II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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