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재성 작가 Jan 24. 2016

노력의 가치

노력의 진짜 가치는 남을 이기는데에 있지 않다.

Gym에 와서 운동 하다 보면 정말 멋진 몸매들을 가지신 분들을 많이 본다. 내 팔뚝 따위는 왜소해 보이는 수준으로 만드시는 분들부터 엉덩이가 등에 붙은 것 같은 분들까지.

아무리 운동을 해도 그런 몸매는 도저히 가지기 어려울 것 같은 사람들도 종종 보이는데, 이들을 보면 마치 내 옆을 스치고 지나가는 슈퍼카를 보는 기분이다.

아무리 열심히 축구를 한다 해도 모두가 메시가 될 수 없듯, 어쩌면 나는 체질상 저런 몸을 가지는게 정말 어려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언제나 컨베이어 벨트위에 있고, 내가 걷지 않으면 되려 퇴보 한다는 생각을 하면 다시 또 열심히 걷게 된다. 생각해보면 대단한 성과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씩이나마 진보해 오지 않았나.

어찌 운동과 몸상태만 그리할까. 다른 모든 일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노력이 최고의 재능을 가진자를 반드시 넘어설 수 있도록 해 주는 보증 수표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은 가치있다. 그것은 내가 가진 재능을 최대한 끌어내주는 가장 훌륭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어제의 나를 넘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단이기 때문에.

#노력의_가치

작가의 이전글 알고보면, 글쓰기 실력 향상과 상관 없는 3가지 활동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