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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성 작가 Jan 29. 2016

인생을 관통하는 4권의 책

그리고 한 번의 강의

가끔씩 주변 분들에게 자기 계발서를 추천해 달라는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20대 초반, 약 100여권의 자기계발서를 닥치는 대로 읽었습니다. 

이유는 하나. 

그렇게 수 많은 자기 계발서를 읽다 보면 

그 모든 책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Nope. 

제 식견이 부족했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그 수많은 책들 중에서 무언가를 관통해 내는 메시지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10여년간 자기계발서를 '끊고' 지냈습니다. 

그리고 '자기계발서 무용론'을 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제가, 

최근까지 부족한 독서량을 토대로 5권의 추천하고 싶은 책(4권의 책 + 1개의 강의)을 추려봤습니다.


이 책들은 관통하는 하나의 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진짜 Guru들이 직접 하는 이야기' 라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누군가 유명해졌을 때 

그 사람을 다른 사람이 분석해서 써내는 책이 가장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e.g.,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히딩크 리더십 등) 


과연 그 사람을 얼마나 안다고 

마치 그 사람이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처럼 추측하여 쓴 글이 무슨 가르침을 줄 수 있을까요?


그래서 당사자가 직접 쓴 자신의 이야기가 진짜라고 봅니다.


서론이 길었죠? 그럼 추천 해 드릴게요.


1. 잭웰치 : 끝 없는 도전과 용기

이 책은 GE의 전설적인 CEO인 잭 웰치의 첫 번째 자서전 입니다. 책이 엄청나게 두꺼워서 부담 스러울 수도 있으나, 그가 생각해왔던 사고를 한번에 흡수한다고 생각하면 그 시간 투자가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책 전체에서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구절은

'현재 1등인가? 그럼 그 범주를 바꾸어 생각했을 때에도 우리가 1등인지 생각해 보아라'


2. 온워드

스타벅스의 CEO로 알려져 있는 하워드 슐츠의 자서전 입니다. 잭웰치와는 사뭇 다른 '진심과 정성의 리더십'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제품을 고객들이 느낌으로써 진심으로 행복을 추구하게 하려는 그의 고민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책을 펼쳐서 받아 적은게 아니라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가장 인상적인 구절은

'그들이 우리의 이름을 부르고 함께할 때 우리가 지역 사회에 기여한다는 것을 느낀다. 우리는 커피를 파는게 아니라 문화를 판다' 라는 구절이었습니다


3. 조훈현 : 고수의 생각법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책이죠. 세계 최정상에 올라봤던 사람, 그리고 순식간에 내리막길도 걸어본 자의 담담한 회고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살아있는 총기. 그리고 그런 것들을 실제 우리의 삶에 녹여주는 친절한 해설은 이 책의 백미라 할 수 있습니다.

책 내용이 쉬워서 정말 굉장히 쉽게 읽힙니다. 그러나 두고두고 간직하며 수시로 볼만한 책입니다.

제가 가장 맘에 들었던 구절은

'악수를 둘 줄 알아야 한다. 나 혼자만 생각하면 그 수를 피해야 할 지라도, 내가 있는 곳과 내 사람들을 생각하면 할 수 있어야 한다' 라는 구절이었습니다.


4. 스티브 잡스

스티브 잡스에 대해서는 워낙 이야기가 많아서 길게 쓸 필욘 없겠지만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글입니다. sns등에 돌아다니는 지식은 단편으로 하나씩 경험하는 기분이라면 책을 읽으면 통독하는 기분이랄까요?

많은 명언들이 있는데, 저는 스티브 잡스 전체를 통틀어 이 말이 가장 좋습니다

'좋은 제품을 만듭시다. 사람들이 알아봐 줄 것입니다'



5. 손정의 강연


소프트 뱅크 회장인 손정의 회장의 강의도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노력'에 관한 이야기 중 정말 감동을 주는 부분이 많죠.

노력이 정말 가치가 없을까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 치고 제대로 노력 해 본 사람 못 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p8jBi5n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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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이지만, 이 책들을 읽으며, 강의를 보며 저는 묘한 희열을 느낍니다. 
'우와 대단하다'라고 생각하면서 읽는게 아니라,

'어떻게 이렇게 똑같은 생각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까?' 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서요.

어마어마한 대가들 앞에서 저는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그래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은 드네요


제 경험이 궁금하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따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도 재밌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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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재성 

서울대학교 컴퓨터 공학부를 졸업하고 맥킨지 앤 컴퍼니 (McKinsey & Company) 컨설턴트로 재직했다.

현재 제일기획에서 디지털 미디어 전략을 짜고 있다.

저서로는 행동의 완결,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I,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II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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