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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성 작가 Dec 06. 2021

[변화는 언제나 느리게 온다]

순간의 저항과 순간의 유혹만이 있을 뿐

하루 종일 운동을 한다고 해서 멋진 근육이 턱턱 생기지는 않는다. 

하루 종일 앉아서 피아노를 연주한다고 해서 피아노를 전혀 칠 줄 모르던 사람이 명 연주가가 되지도 않는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갑자기 살이 쪘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은 많다. 갑자기 건강이 나빠졌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과연 그 말이 맞을까? 나에게 있어 안 좋은 변화가 갑자기 왔다는 그 말이.


개선과 성장, 앞으로 나아가는 일은 그 순간 자체가 저항에 직면하는 일이다.

넓게 퍼져나가는 향수가 다시 한 곳으로 모이는 것이 불가능 하듯. 

저절로 물이 아래에서 위로 솟구쳐 오를 수 없듯.

자연스레 일어나는 일을 인위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노력과 도전이 필요하다.


그러나 안 좋은 변화는 그렇지 않다.

쉽고 유혹적이고 즐거운 일들이 모이고 쌓이면 안타깝게도 부정적인 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

단 한차례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었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수십킬로그램의 체중이 불어나진 않는다.

반복되고 오래 이어진 나쁜 습관이 부정적이고 좋지 않은 결과로 점차 다가가게 만든다.


차이는 하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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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재성 

저서: 『뭘 해도 잘 되는 사람들의 비밀』 (평단, 2021)『슈퍼업무력 ARTS』 (도서출판 이새, 2020) 『행동의 완결』(안나푸르나, 2019)과 에이콘출판사에서 펴낸 『퍼펙트 프리젠테이션』(2012),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2』(2017), 『퍼펙트 슬라이드 클리닉』(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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