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성실함을 믿는 이유]
결과는 절제와 노력의 공동 산물이다
나는 살면서 ‘꽤 멋진 수준까지 몸을 만들어 본 사람’과 ‘좋은 학벌을 가진 사람’을 신뢰하는 편이다.
물론 다른 방식으로도 성실함을 드러낼 수 있는 방식은 많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아는 범주 내에서 저 두가지는 상당한 신뢰도를 가진다.
직접 해 보지 않은 사람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몸을 만들고 좋은 성적을 얻는 일은 단순한 수준의 일이 아니다.
극한의 절제와 목표에의 몰입이 없다면 이루어 내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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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조금만 운동해도 근육이 잘 붙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머리가 좋아 듣는대로 바로바로 이해해 성적이 좋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일은 어떤 범주의 재능에서도 나타나는 일이다. 그리고 진정한 프로페셔널의 세계로 들어오면 노력을 동반하지 않은 알량한 재능 따위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된다. 이 단계를 모르는 사람은 여전히 아마추어의 세계에서 허우적 대는 것일 뿐.
몸을 만드는 과정과 좋은 성적을 갖추는 과정은 두가지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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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재성
저서: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평단, 2022)『뭘 해도 잘 되는 사람들의 비밀』 (평단, 2021)『슈퍼업무력 ARTS』 (도서출판 이새, 2020) 『행동의 완결』(안나푸르나, 2019)과 에이콘출판사에서 펴낸 『퍼펙트 프리젠테이션』(2012),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2』(2017), 『퍼펙트 슬라이드 클리닉』(2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