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아는 사실은 정말 사실인가?
읽기 시작한 책을 딱 8일 되는 째 완독했다. 간만의 아주 빠른 완독이자 완결이다.
그동안 딱히 다른 책을 잘 추천하지 않았는데, 이 책은 참 오랜만에 추천하는 책이 될 듯 하다. 특히, 자신이 꽤나 똑똑하고 지식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처참함을 깨닫게 해주고, 제대로 된 방향성을 잡게 해 줄 좋은 길잡이가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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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읽으면서 내 주변과 내 과거 경험을 연결 짓는다. 이는 책과 내가 토론하며 책을 읽고, 이후에 더 나은 방향으로 적용하기 위함이다. 물론 모든 책이 이럴 수 있는건 절대 아니다. 수준높게 쓰여있는 의미있는 책만이 이런 일을 해낼 수 있다. 이 책은 내 기대 이상의 수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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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그리고 끝까지 읽고 난 뒤, 가장 먼저 전 직장에서 일하던 방식이 떠올랐다. 전 직장에서 가장 먼저 프로젝트를 투입되면 그 날 바로 하는 일이 '가설을 세우는 일'이다. 이를 Hyphothesis driven approach라고 한다.
과거 다른 컨설팅사를 다녔지만 이렇게 일한적은 없었기에 처음에는 이 방식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 큰 조직에 이 프로젝트 주제를 아주 잘 아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뭐하러 고통스럽게 Hyphothesis를 세우고 이를 검증하며 진행하는가.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이 고민에 대해 다른 동료들은 보통 이렇게 말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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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s not McKinsey way' (그건 맥킨지가 일하는 방식이 아니야)
(계속해서 읽기 - 하단 링크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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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재성
저서: 『왜 그 사람은 하는 일마다 잘될까?』 (평단, 2023)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평단, 2022)『뭘 해도 잘 되는 사람들의 비밀』 (평단, 2021)『슈퍼업무력 ARTS』 (도서출판 이새, 2020) 『행동의 완결』(안나푸르나, 2019)과 에이콘출판사에서 펴낸 『퍼펙트 프리젠테이션』(2012),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2』(2017), 『퍼펙트 슬라이드 클리닉』(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