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행. 그래도 정공법]
본질을 바꾸는 노력의 힘
나는 노력해서 본질을 변화시킬 수 있는데 요행만 바라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최근 내 소셜미디어 타임라인에는 소위 말하는 '머슬핏' 속옷 광고가 주구장창 뜬다. 그런거 입으면 당장이야 눈속임은 되겠지. 그러나 그래서 실제로 무엇이 달라지나? 키야 다 자라버려서 어쩔 수 없으니 깔창을 쓰는 것 까지는 그러려니 하지만, 어깨뽕 속옷, 머슬핏, 식스팩 조각 수술(건강에 이상이 있어 실시하는 단순 지방 흡입 말고) 이런 것들을 보면 적어도 내 눈엔 엄청나게 한심해 보인다. 남성의 경우는 꾸준히 노력하면 어깨가 넓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자세 교정도 기대할 수 있다. 키도 커지고 어깨도 넓어지는데 왜 운동을 안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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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운동 안하고 살겠다는 사람을 무어라 할 생각은 없다. 그런데, 멋있어는 보이고 싶고 노력은 하기 싫고 이런 식의 삶의 태도를 지닌 사람은 정말 곁에 두고 싶지 않다. 이런 사람일수록 요행만 바라다 삶이 수렁에 빠지는 사람들이다. 늘 투입 노력 대비 빠른 변화를 바라고 손쉬운 것만 찾다 자신의 꾀에 빠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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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행?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요행을 알려면 그에 걸맞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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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재성
저서: 『왜 그 사람은 하는 일마다 잘될까?』 (평단, 2023)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평단, 2022)『뭘 해도 잘 되는 사람들의 비밀』 (평단, 2021)『슈퍼업무력 ARTS』 (도서출판 이새, 2020) 『행동의 완결』(안나푸르나, 2019)과 에이콘출판사에서 펴낸 『퍼펙트 프리젠테이션』(2012),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2』(2017), 『퍼펙트 슬라이드 클리닉』(2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