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Plusclovision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재성 작가 Nov 21. 2023

[주류(主流)는 이유가 있다]

비록 ㅇㅇ지만 ㅁㅁ보다는 낫다는 말이 공허한 이유

이 글은 '슈퍼업무력 ARTS (도서출판 이새, 2020) 에 나오는 이야기를 칼럼 형식으로 각색한 것입니다



덩치 차이가 나도, 사자와 호랑이의 싸움이어야 승패가 뒤집힐 수 있다. 고양이와 호랑이가 싸우는데 고양이가 이길 수 있겠는가



"내가 비록 ㅇㅇ이지만, ㅁㅁ보다는 나아!"

.

정말일수도 있다. 

.

그런데, 이 말은 대부분의 경우 아주 적게 격차가 벌어져 있는 경우에만 맞을 가능성이 높다. 즉 다시 말해 학벌 가지고 '내가 하버드/서울대는 안 나왔어도 그들보다 나아!' 라고 말하는게 사실이려면 그래도 이름 들어본 인서울 이상의 학벌을 갖춘 정도는 되어야 진실일 가능성이 있다.

.

'내가 비록 고등학생땐 열심히 안해서 좋은 대학을 못 갔지만 내가 그 안에서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 라는 말도 어폐가 있다. 노력의 총량으로 생각해보자.

.

당신이 원망하는, '좋은 대학 나온 사람들'은 분명 고등학생때 노력 한 사람들이 맞다. 그건 당신도 인정하는 바. 당신이 대학 가서 정말로 열심히 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당신은 상대방이 대학 간 이후로 노력하지 않았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만점에 가까운 학점인데, 저 놈들은 겨우 3점대 혹은 그것도 안되는 학점으로 취업 잘만 한다. 라고 말을 한다. 되묻고 싶다.


(계속해서 읽기 - 하단 링크 터치)

https://alook.so/posts/w9ty4yp

-----------------------------------------------------


필자 김재성 

저서: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평단, 2022)『뭘 해도 잘 되는 사람들의 비밀』 (평단, 2021)『슈퍼업무력 ARTS』 (도서출판 이새, 2020) 『행동의 완결』(안나푸르나, 2019)과 에이콘출판사에서 펴낸 『퍼펙트 프리젠테이션』(2012),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2』(2017), 『퍼펙트 슬라이드 클리닉』(2020)

매거진의 이전글 [엉터리 자기 계발서를 거르는 5가지 방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